지금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보고 있다.
원래도 경기 보는 걸 좋아하는데
풋살을 시작하고부터는 더 챙겨보게 됐다.
예전에는 누가 골을 넣는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나와 동일한 포지션의 선수는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특정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쓰는지 등등
실제로 내가 배울 수 있는 부분을 찾으면서 보게 된다.
직접 경기를 해보면서 잘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니
예전에는 단순히 잘한다고 보고 넘겼을 부분들이 이제는 경이롭게 보인다.
조금 더 보이는 게 많으니 전보다 경기 보는 재미가 훨씬 크다.
그러니 더 많은 경기들을 챙겨보게 되는 것 아닐까.
아는만큼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걸보면
앞으로 인생에서도 이런 것들을 꾸준히 늘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