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따라 뭔가 묘하게 컨디션이 다운된다거나 쳐지는 기분이 들어서 달력을 보면 대부분 매달 찾아오는 호르몬의 날인 경우가 많다. 대자연의 시기가 되면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말에도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낀다거나, 커피를 마셔도 가시지 않는 은은한 두통이…
블프 대신 Buy Nothing Day
요즘은 '블프' 기간이다. 블프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줄임말인데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한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거의 모든 브랜드가 세일을 하는 것 같다. 안그래도 최근에 해진옷을 버리고 옷장을…
아이폰이 도착했으나
드디어 백만년만에 폰을 바꿨다. 배송 예정일은 11월 29일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입고가 됐다는 문자를 그저께 받았다. 그리고 어제 저녁 11시, 배송 완료 알림을 받았다. 하지만 공사다망한 하루를 보낸지라 눈꺼풀은 내려앉고, 일기도 써야하고. 정말 이런 경우가 잘…
T.G.I.F
한 주를 열심히 달린 것 같은데, 금요일이 되면 또 마무리를 위한 스퍼트를 내게 된다. 오늘은 6가지 업무를 했다. 리뉴얼 비디어스 QA를 하고 (이제 정말 다한 것 같다) GTM 수정 사항을 확인하고 광고 준비를 하고 런웨이와…
풋살일기3 – 홈트레이닝
오늘 풋살은 집에서 홈트레이닝 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기다리고 있는 일들이 아직 많기 때문에.. 집에서 연습하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 다행히 층간소음 걱정은 없다. 1층이 상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공간제약이 있으니 드리블은 못하고 제자리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주변에 산타가 많다
깜짝 붕어빵 선물을 받았다. 붕어빵을 보는데 하얀집이 생각났다며 붕어빵을 사서 우리집 앞까지 친히 배달해준 것이다. L사의 로봇청소기 100원딜도 떴다. 그냥 받는 게 마음이 불편할까봐 사려깊게 딜 이벤트를 만들어준 것일거다. 이 L사에서는 종종 행운의 경품 추첨…
풋살일기2 – 익히기
오늘은 풋살하기 완벽한 날씨였다. 11월인데, 조금 뛰니까 반팔을 입었는데도 더웠다. 차갑지 않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풋살을 하니 가을의 좋은 점을 하나 더 찾았다. 공차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오늘은 지난주에 배웠던 내용을 혼자 연습하며 익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