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회사에 거의 다와갈 무렵 핸드폰으로 뭔가 확인하려고 찾았는데
핸드폰이 없었다.
집에서 나올 때 뭔가 허전하다 싶어 확인까지 했었는데!
어제 지갑을 두고 외출해서 오늘은 꼭 지갑을 챙겨야지 하고 지갑까지 잘 챙겨나왔다.
그랬는데 폰을 깜빡한 것이다. 하하하!
회사에 거의 다 왔고 곧 미팅 시간이라 그대로 회사에 갔다.
그렇게 월요일 오전을 핸드폰 없이 강제 디지털 디톡스를 했다.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은 계속 검은 화면을 찾았으나.. 생각보다는 큰 지장은 없었다.
다행히 사무실 와이파이가 돼서 애플워치로 폰에 오는 연락은 다 확인할 수가 있었다.
문자나 전화 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긴급한 연락은 없어 다행이었다.
요즘 왠지 모르게 깜빡하는 일이 잦은데
오늘로서 깜빡이는 가고 꼼꼼이가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