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전거 출근을 했다.
쉬엄쉬엄 갔는데 도착하고 보니 옷이 다 젖어있었다.
풋살을 해도 이렇게 땀을 흘리진 않았던 것 같은데
힘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땀이 많이 날까 싶었다.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더 개운했다.
월요일 아침이건만 지치지도 않았다.
게다가 잠깐이라도 한강을 보면서 달리니
서울 같지가 않았다.
어딘가 여행을 왔거나 잠깐 다른 세계에 있는 기분이었다.
여건이 되는 날에는 계속 자전거 출퇴근을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