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라이딩을 했다.

계획에는 없었는데, 저녁을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H가 오늘 피자가 땡긴다고 했고
마침 가고 싶어서 저장해둔 피자집이 있었는데
그게 자전거를 타고 가면 20분정도 걸리는 딱 괜찮은 위치였다.

그래서 오 그러면 우리 자전거 타고 갈까?! 해서
신나게 둘이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다.
피자도 맛있었고, 마실 나가듯 가볍게 달리는 기분도 좋았다.
마침 하늘도 빛도 아름다웠다.

차로 가기에는 주차가 어렵고,
대중교통은 복잡하고, 걸어가기엔 멀고.
그렇게 저장만 해두고 있던 곳들을 한 군데씩 가보기로 했다.

진짜 자전거에 중독된 것 같다.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