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Monthly Archives: 8월 2024

다정한 동생

8월 31, 2024
By shongshong

풋살하다가 머리를 고쳐묶고 있었는데, 딱 그 때 패스를 받으면서 머리끈을 손에서 떨어뜨렸다. 옆에 있던 동생이 이 상황을 알고는 같이 머리끈을 찾아봐줬지만, 밤이기도 하고 머리끈이 너무 얇아서 찾을 수 있어 보이지가 않았다. 자기 머리끈 여분이 있는지…

성공적인 하루

8월 30, 2024
By shongshong

아침에 팟캐스트 촬영을 하면서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정의할 수 있는 기준이 뭘까에 대해 얘기를 나눴었다. 성공과 실패는 시간 축을 놓고 봤을 때, 기간이 아니라 어떤 시점이 되어야 논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결국 포기하지 않고…

오늘의 운세

8월 29, 2024
By shongshong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오늘의 운세 팻말을 만났다. 운세는 나에게 말했다. 적극적인 자세로 바라던 성과를 이뤄내라고. 오케이 접수완료! 덕분에 불태운 하루를 보냈다.

마음의 평온함을 찾을 것

8월 28, 2024
By shongshong

법륜스님께서는 즐거움을 행복으로 삼지 말라고 설명하신다. 즐거움의 반대는 괴로움이기 때문에 즐거움이 생기면 반드시 괴로움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뇌과학적 관점에서도 동일하다.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즐거움의 필연은 괴로움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즐거움보다는 평온한 상태를…

TIME FLIES

8월 27, 2024
By shongshong

재택 환경을 설명하자면 책상이 벽에 붙어있고 벽을 보고 일을 하는 구조다. H와는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긴 하지만 밥 먹을 때 빼고는 거의 얘기하지 않고 일만 한다. 그렇다보니 정말 시계를 볼 때마다 몇 시간이 지나있다. "Time…

여름에 꼭 한번씩

8월 26, 2024
By shongshong

여름에 꼭 한번씩 설사를 하는 시기가 생겼는데 작년부터 그랬다. 이게 습관이 되어 몸이 그렇게 인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산균을 먹어보려고 한다. 튼튼한 장과 몸을 갖고싶다…  

물김치 직배송

8월 25, 2024
By shongshong

어제밤에 부모님이 인천에서 언니랑 저녁을 먹고 최근 갓담은 물김치를 배달해주셨다. 사실 물김치는 명분이겠고 요즘 너무 바쁘다고 통 못가니까 보고싶어 오신 것 같았다. 부자가 되면 시간도 넉넉할텐데 그럼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다는 게…

해리포터를 다시보니

8월 24, 2024
By shongshong

어제는 오랜만에 해리포터가 보고싶어서 풋살 가기전 한편을 봤다. 아즈카반의 죄수를 봤는데 오랜만에 다시본 느낌은 아래와 같다. 타고난 것은 중요하고, 그것를 잘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다. 주변의 어떤 사람을 두었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좋은 네트워크를 많이…

정~말 긴 한 주의 금요일

8월 23, 2024
By shongshong

길고 긴 한 주의 금요일이 지나고 있다. 처서매직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처서가 지나면 마법처럼 시원해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랬다. 처서인 어제가 지나고 나니 오늘 습함이 싹 가신 기분이다. 이번주 주말에는 명상을 할 것이다. 많은 것이 들어오고,…

졸업식

8월 22,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L의 박사 졸업식에 다녀왔다. 4년전부터 회사의 위시리스트라 쓰고 투두리스트라 읽는 일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4년 뒤에 이루어진 것을 보니 정말 긴 시간 고생하셨다는 생각도 들고 같이 축하해줄 수 있는 인연이어서 좋다는 생각도 든다. 인생에서…

it’s time to say goodbye

8월 21, 2024
By shongshong

보내줄 시간이 됐다. 어쩌면 그동안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미래에서 온 편지의 내용처럼 우리가 더 빛나는 걸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면 된다. 변하는 것 빼고는 모두 변한다는 말이 있듯, 상황은 계속…

오랜만에 철야

8월 20,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회사에서 철야를 했다. 아침일찍 새벽에 출근하면 고요하고 집중이 잘되듯, 늦은 밤에도 그런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개운하고, 조금 각성된 느낌이 좋다. 원하는 곳으로 더 빠르게 가고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반질반질한 손바닥

8월 19, 2024
By shongshong

손바닥 끝쪽이 반질반질해지는 시기가 있다. 키보드를 수없이 두드린다는 뜻이다. 오늘은 QA를 달렸다. 부디 이 QA가 무탈히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고요한 주말

8월 18, 2024
By shongshong

주말은 외부로부터의 연락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널널하다. 오늘은 집에서 QA를 했는데 집중이 잘됐다. 주말은 여러모로 좋은 날이다. 잘 쉬어지기도 하고 일도 더 잘 되고~ 다가오는 주도 화이팅~

건강에 조금 무심해져보자

8월 17, 2024
By shongshong

몇주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부은 듯 계속 불편했다. 요즘 잘 때 틀었던 써큘레이터가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병원에 가야된다는 생각은 있는데 일정이 안맞아서 못가고 있으니 더 심각해지지는 않을까 마음이 불편했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오픈런으로 이비인후과에 갔다.…

클릿 데뷔

8월 16, 2024
By shongshong

드디어 클릿을 신고 라이딩을 나갔다. 원래 그렇게 겁이 많지 않은 편인데, 클릿은 연습을 해도 계속 무서운 것 중 하나였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원초적 긴장(?) 같은 것이 있었다. 전날까지도 클릿을 신고 라이딩을 하는 상상을 하는데 계속…

광복절 만찬

8월 15,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오랜만에 풋살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대빵언니가 푸짐한 만찬을 선물해줬다.좋아하는 이들과 함께라면 언제나 근사한 만찬이라는 생각을 했다.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 감사하다.

말복 월간저녁

8월 14, 2024
By shongshong

야간 라이딩을 하기로 한 날이었지만 갑작스런 천둥에 금요일 예정이었던 월간저녁을 하기로 했다. 마침 말복이라 메뉴는 삼계탕으로 정했다. 이젠 월간저녁이 일반저녁과 크게 경계가 없는 느낌이다.그만큼 이전보다 같이 저녁을 많이 먹기도 하고, 집으로 가는 저녁도 늘어났다는 것이겠다.…

28년에는 LA올림픽을 보러 가고 싶다

8월 13, 2024
By shongshong

얼마전 파리올림픽 폐막식이 있었다. 다음 올림픽은 2028년 LA올림픽인데 LA에서 빌리아일리시가 폐막식 공연을 했다. 바다와 야자수가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빌리아일리시가 노래를 부르고 있고 관중들은 자유로운 복장으로 신나게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운동 경기 보는 걸 좋아해서 올림픽도 웬만한…

새 잎

8월 12, 2024
By shongshong

사무실 몬스테라에서 새 잎이 났다. 서버실에서 바짝 말라가던 몬스테라를 꺼내온지 일주일만이다. 보통 몬스테라에서 새 잎을 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 식물을 키우는 집사(식집사라고 불린다)들은 몬스테라가 새 잎을 보여주면 아주 뿌듯해하며 자랑을 한다. 우리 몬스테라를 시원한…

클릿 입문

8월 11, 2024
By shongshong

L 덕분에 자전거 클릿에 입문했다. 클릿이라는 플라스틱 부품을 신발 바닥에 붙이고, 그걸 클릿 전용 페달에 걸어 페달과 신발을 완전히 결착시키는 구조다. 즉, 한번 딸깍하고 고정되면 발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는 페달이다. 그렇다보니 멈춰야 할 때나 내려야 할…

에어컨 수리 완료

8월 10, 2024
By shongshong

무려 세번째 수리 끝에 드디어 니롱이 에어컨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지난번엔 컴프레셔 2개 중 1개를 고쳤고 이번에는 나머지 1개를 수리했다. 2개를 한번에 교체하는 건 정책상 불가해서 하나씩 테스트를 해보면서 교체를 한 것이라고 한다. 단계를 건너뛰고 효율적으로…

오비도스를 보내주었다

8월 9, 2024
By shongshong

첫 자전거였던 오비도스를 오늘 보내주었다. 당근에 올려둔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연락이 거의 없어서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어떤분이 구매를 하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오비도스를 열심히 닦고, 혹시 모르니 잘 되는지도 다시 확인해보고타이어…

에어컨아 돌아와~

8월 8, 2024
By shongshong

오늘 드디어 에어컨 부품이 도착해서 수리하러 갔다. 장장 세시간에 걸쳐 수리가 끝나고 설레는 마음으로 차를 타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묘하게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내 편견이겠지!!! 싶었으나 계속 미지근한 바람이 나왔다. 센터에 전화를 해서 여쭤보니 부품을…

온더웨이몸수저

8월 7, 2024
By shongshong

어제는 일기를 써야지 계속 생각하면서 누워있다가 기절을 해버렸다. 잘 챙겨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가끔 이렇게 체력이 동날 때가 있다. 그래도 덕분에 다음날은 컨디션이 좋고,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다. I believe this is on the way…

야간 라이딩

8월 6, 2024
By shongshong

처음으로 셋이서 야간 라이딩을 했다. 저녁 시간쯤 사무실에서 출발해 잠수교 근처 편의점에서 꽤나 푸짐한 식사를 했고, 잠수교를 거쳐 집으로 가는 코스였다. 마침 식사를 마치고 잠수교를 건널 때 해가 지는 타이밍이었다. 하늘은 물감을 푼 듯 붉게…

까다로운 발

8월 5, 2024
By shongshong

자전거 클릿을 끼고 타보려고 클릿슈즈를 주문했다. 발볼이 넓고 발등도 높아 무조건 신발은 신어봐야 살 수 있는 까다로운 발인데 다행히 지난번 자전거 산 곳에서 사이즈가 있어 신어봤었다. 그래서 그 사이즈로 시켰는데 아니 웬걸. 그 사이 발에…

나아지는 중

8월 4,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엄마가 어제보다 좀 나아지셨다. 속이 비지 않게 2시간 간격으로 감자, 바나나, 마, 죽 등 속에 좋은 음식들을 시도했고 다행히 탈 없이 잘 드셨다. 이것을 시작으로 힘을 내서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모쪼록 우리 주위의 모두가 건강하길…

고비를 잘 넘어갈 수 있으면

8월 3, 2024
By shongshong

엄마가 최근에 급격히 살이 많이 빠지셨다. 위궤양에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지면서 최근 1주일은 거의 음식을 제대로 못 드셨다고 했다. 전화로 들었을 때는 이 정도인지는 몰랐는데 옆에서 지내보니 음식을 거의 못 드시고 힘이 없어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

엄마랑 데이트

8월 2,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엄마가 집에 오셨다. 함께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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