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언니 생일이라 가족이 모였다.
다들 단 음식을 많이 안 먹어서 이제 생일에 케익은 없지만,
그보다 더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또 한바탕 먹었다.
(너무 배불러서 서울까지 걸어가야한다고 얘기했다.)
요즘 생일파티의 루틴은 이렇다.
생일자는 HAPPY BIRTHDAY라고 적힌 케익 모자를 쓰고,
다같이 생일 노래를 부른다.
그리곤 생일자가 소원을 빌고, 준비한 선물이나 편지를 전달한다.
같이 좋은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이 날이 언제나 즐겁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