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라는 책을 샀었는데
이런 글이 있다.

“심심하면 이제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동영상을 보지요.
근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탐닉하고 보는 동영상이 그렇게 많은데 자신을 들여다보는 건 몇 회나 될까?
스스로에 관심을 갖고 생각이나 해봤는지.
남들이 옳다고 하는 길을 수백, 수천 번을 보면 뭐 해요?
당장 내 눈앞의 길을 안보면서.
참 고약한 중독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나마 일기를 쓰며 아주 짧게나마, 얕게나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데,
이마저 너무 바쁘면 미루게 된다.
작아 보이지만 중요한 시간들을 잘 붙잡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