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차마감에 이어 오늘은 최종 마감날이었다.
모든 것을 매듭 짓고, 셔터를 내리는 날이다.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수정을 거듭했고,
우리가 판단한 곳에서 마감을 쳤다.
마감이 언제나 그렇듯 조금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완벽하게 깔끔한 끝이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마침표를 찍었기에 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니 정신없이 마감을 치고 나와서 그런지
백그라운드에서는 뭔가 일이 계속 생각나고 몸이 지치기도 했었는데
L, H와 수다를 떨다보니 정말 마감을 했구나 실감이 났다.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 회고도 하고, 꽤 현실적인 계획도 얘기해보고,
앞으로 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앞으로 다가올 월간저녁은 정말 더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