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Monthly Archives: 11월 2024

그럴 나이

11월 30, 2024
By shongshong

엄마가 아침 일찍 ktx를 탈 일이 있어서 어제 밤에 우리집에서 주무셨다. 오늘 아침 7시에 나가야하는 일정이었다. 먼 길을 가야되니까 허기지지 않게 아침을 챙겨드렸다. 언제나 엄마가 아침을 챙겨주셨었는데, 엄마가 준비하는동안 내가 아침을 차리고 기다리니 이제 그럴…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11월 29, 2024
By shongshong

애타게 기다렸던 집 연락은 10시반이 되어서야 왔다. 집주인께서 지인에게 넘길 예정이라고 하셨다. 너무 아쉽지만 이 집과는 인연이 없나보다. 그리고 혹여나 인연이 있다면 어떻게든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 그래도 그 집에 들어갈 상상을 하며 행복한 며칠을…

오 주여

11월 28, 2024
By shongshong

시세 대비 정말 저렴한 매물이 올라왔다. 이사를 미리부터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매일 부동산 시세를 확인하던 H가 발견했다. 우리는 바로 연락을 드렸고, 오늘 집을 보러가기로 했다. 좋은 건 역시 모두가 알아봤다. 갔더니 우리 포함 세 팀이었다. 모두가…

첫 눈

11월 27, 2024
By shongshong

첫 눈이 내렸다. 겨울을 좋아하는 가장 첫번째 이유다.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블라인드를 걷었다. 집에서 나오자마자 카메라를 켜서 사진을 찍고, 눈이 오는 날이면 늘 듣는 노래를 하루종일 들으며 일했다. 눈 덕분에 더 많은…

길을 잘못 든 건 실패가 아님을

11월 26, 2024
By shongshong

예전부터 퇴근하는 길에 새로운 지름길이 있어보여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자고 했었다. 그리고 어제, 원래 가던길이 많이 막혀있기도 했고, 뒤에 다른 일정도 없어서 새로운 길로 도전을 했다. 근데 가보니 지름길이 아니었다. 지름길 같아 보였던 길은…

지구력

11월 25, 2024
By shongshong

책 집필 1차 초안을 넘기고 수정 작업을 하고 있는데 좀처럼 진도가 안 나간다. 요즘은 초반 추진력보다 끝까지 마무리짓는 지구력이 중요하고, 또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대부분 모든 시작은 흥미롭고 재밌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고, 어려운 과제에 봉착하면…

풋살팀을 운영한다는 것

11월 24, 2024
By shongshong

은 쉽지는 않은 일이다. 은근히 소소하게 정해야 할 것도 많고, 각각 갖고있는 고충들도 다 다르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은 요원하고, 영원한 상수도 하나도 없다. 그러니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고, 하나가 좋으면 안 좋은 하나가…

김장

11월 23, 2024
By shongshong

올해도 김장을 했다. 엄마 아빠가 늘 대부분의 작업을 미리 해놔주시는 덕분에 가서 숟가락만 얹고 온다. 언니와 나는 작업을 거의 1시간만에 마치고, 맛있는 보쌈과 김치를 먹었다. 그리고 모처럼 아침일찍부터 밤까지 그간 근황도 나누고, 얘기도 하면서 하루를…

올림픽 : 김연경과 페이커의 영상을 보면서

11월 22, 2024
By shongshong

김연경과 페이커가 같이 나온 영상을 봤다. 중압감이 클 때,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던 것을 생각하면 자신감이 되고 도와준다는 얘기를 공통적으로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는 어차피 내가 알 수 없는 것이고…

롤업의 업은 천장으로였다.

11월 21, 2024
By shongshong

필라테스를 하고온 날이었다. 여전히 롤업을 어려워하고 있는 나에게 H가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위로 들어올린다고 생각해야한다고. 위로 들어올린다고 몸이 앞으로 갈 것 이라는 믿음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계속 앞으로 몸을…

천만다행

11월 20, 2024
By shongshong

최근 엄마가 피검사를 하셨었는데 철분 수치가 너무 낮고 패턴이 바뀌었다고, 큰 병원의 혈액종양내과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겠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그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다. 혹시라도 큰 병이면 어쩌나 모두가 가슴을 졸였다. 혹여나 엄마가 그런…

내년 준비 워크샵

11월 19, 2024
By shongshong

내년 준비를 위한 워크샵을 했다. 우리는 이제 우리에게 맞는 형식을 찾았다. 월별 계획을 세우는 게 아니라 우선순위와 목표, 버킷리스트가 있으면 된다. 꽤 일목요연하게 나눠진 7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희망편, 절망편의 시나리오를 둘다 돌렸다. 이제 구태여 회고와…

호떡 개시

11월 18, 2024
By shongshong

본격 겨울이 찾아왔다. 자전거용으로 샀던 패딩을 매일 입을정도로 날이 추워졌다. 날이 추워지니 거짓말처럼 생각난 음식이 2개 있다. 하나는 호떡, 하나는 따뜻한 드립커피. (요즘 맨날 먹는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겨울이라 그런걸까..?) 올해 첫 호떡을 개시했고,…

건강이 제일

11월 17,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본가에 다녀왔다. 아빠는 최근 손가락을 다치셔서 치료받고 계시고 엄마는 원래 빈혈이 있으신데 수치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최근에 피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어제 직접 가서 뵈니 다행히 아픈 증상은 없으셨는데, 모쪼록 검사 결과도 별탈이…

로또당첨의 염원을 담은 후토마끼

11월 16, 2024
By shongshong

일정이 없는 토요일이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집 앞에 새로생긴 초밥집에 갔다. 피스 중 후토마끼가 있었는데 한 입에 넣기에는 한참 큰 크기였다. 이걸 어떻게 먹을까 생각하는데 셰프님이 얘기하셨다. 이걸 한 입에 다 넣으면 복이 찾아온다고. 그래서…

오랜만에 친구와 저녁

11월 15,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친구랑 저녁을 먹었다. 반기에 한번 정도는 봤는데 올해는 유난히 바쁘긴 바빴나보다. 올해 처음으로 얼굴을 봤다. 11개월의 근황을 업데이트하기에는 모자란 시간이었지만 쌓아온 시간들이 있으니 말하지 않아도 공백이 채워진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데 좋아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서막?!

11월 14, 2024
By shongshong

오늘 새로운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 과정에 대해 아직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아주 짧은 시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흥미로웠고, 어쩌면 곧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일지는 현재 아무도…

라이딩과 무릎 이슈 그리고 월간저녁

11월 13, 2024
By shongshong

정서진으로 라이딩을 하는 날이었다. 유일한 걱정이었던 무릎은 이상무였고, 날씨도 완벽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무릎이 조금씩 아파왔고, 도착해서 무릎을 굽혀보고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릎을 오래 써서 통증이 심해진 듯 했다. 아무래도 더…

일출을 볼 수 있는 계절

11월 12, 2024
By shongshong

지난 목요일이 입동이었다. 입동이 무색하게 따뜻하다 싶었는데, 이틀이 지나니 거짓말처럼 겨울이 됐다. 족냉증이 심한 사람으로서 겨울은 참 번거롭고 힘든 계절이지만 그래도 좋은 점이 몇 가지 있다. 겨울이 시작되면서부터 바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점은 일출을…

인생 첫 압출

11월 11, 2024
By shongshong

결국 피부과에 가서 압출을 받고 왔다. 모든 일에는 청소와 정리가 필요하듯 피부 또한 그렇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래 걸렸다. 받을 때는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났지만 받고 나니 개운하고 시원했다. 선생님께서는 한번에 다 되지 않아서 아마 몇번…

국밥 매니아

11월 10, 2024
By shongshong

어렸을 때부터 한식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날이 추워지니 특히 국밥이 땡긴다. 풋살을 하고나면 무조건 뜨끈한 국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게 루틴이 됐다. 국밥은 외식 후보로도 늘 3순위안에 있다. 같은 음식을 오래 못 먹고 금방 질려하는 편인데,…

라이딩 신고식

11월 9, 2024
By shongshong

자전거 동계시즌 준비를 위해 꽤 두꺼운 패딩을 샀다. 이 패딩만 있으면 초겨울까지는 탈 수 있겠지 생각하며 룰루랄라 새 옷을 입고 아침 라이딩에 나섰다. 행주산성을 찍고, 생각보다 춥지 않아 11월은 탈 수 있겠다 생각하며 집에 돌아오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

11월 8, 2024
By shongshong

무려 1시간을 잤지만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 라고 일기를 임시글로 써놨었는데, 완성짓지 못하고 한달이 지나서야 이 일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기억이 안나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일기를 매일매일 써야하는 이유를 또 한번 깨닫고~ 슬프지만...…

목요멤버가 늘었다

11월 7, 2024
By shongshong

풋살팀에서 정기운동은 일요일, 그리고 목요일 이렇게 이틀이 있다. 일요일 찐 정기운동이고, 목요일은 평일이라 못 오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개인 훈련을 위주로 하는 서브운동같은 느낌이다. 어떤 시기에는 목요일 멤버가 4명이 채 안돼서 운동이 취소되기도 하고 이렇게…

믿는대로 이루어질지어다

11월 6, 2024
By shongshong

미팅을 하는데 파트너사 대표님께서 시작에 이런말을 하셨다. "용한 분께 여쭤봤는데, 우리 프로젝트가 아주 잘 될거라고 하셨어요." 미팅에서 많은 업무얘기가 오가다보니 미팅이 끝나고 내용을 공유할 때는 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았었다. 그러다 그날 길을 걷다 어떤 보살…

청모와 10주년 여행 계획

11월 5, 2024
By shongshong

대학친구의 청첩장 모임에 다녀왔다. 교환학생 시절에 만났던 친구들인데 벌써 이 모임에서도 결혼하는 친구들이 여럿이 생겼다. 내년이면 어느덧 10년이 되니, 인생의 큰 변화들이 있을만한 세월이기도 하다.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한국에서도 계속 얼굴보고 지냈던 친구들인데, 재작년쯤인가, 우리 10주년이…

성인이 되어 여드름이 웬 말이냐!

11월 4, 2024
By shongshong

여름부터 조금씩 시작됐던 여드름이 도무지 가라앉지가 않고 있다. 최근 피부과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었는데도 완전히 낫진 않아서 오늘 또 갔다. 염증은 어느정도 잡힌 것 같은데 계속 새로운 여드름이 올라오는 걸 보니, 피지를 억제하는 약을 먹어보면 좋을…

아침 풋살

11월 3, 2024
By shongshong

날이 추워지면서 다시 아침 풋살로 돌아왔다.역시나 아침에는 몸이 뻐근하고, 조금 정신없기도 하지만운동 끝나고 먹는 뜨끈한 국밥과 커피가 있고그러면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생기고 그런 나름의 유익들이 있다. 덕분에 오늘 긴 하루를 보냈다.

무릎 통증

11월 2, 2024
By shongshong

풋살하고 무릎이 조금 뻐근했다가 괜찮았는데아침 라이딩을 하는데 갑자기 엄청 아팠다.무릎이 직각이 된 상태에서 힘을 주니 무릎이 아프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요즘 일찍 일어나는 게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심지어 컨디션도 좋았는데무릎이 아파서 원하는만큼 달릴 수가 없었다.오히려 컨디션까지…

전두엽 굳히기

11월 1, 2024
By shongshong

최근 SNS에서 '전두엽 굳히기' 라는 글을 봤다. 쇼츠나 릴스같은 짧은 호흡의 영상을 계속 보면 뇌의 전두엽 활성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이는 마치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즉각적으로 맛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뇌가 힘을 들여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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