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Monthly Archives: 1월 2025

스케일링

1월 31, 2025
By shongshong

연휴의 화룡점정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왔다. 다행히 충치는 없었다. 요즘 이가 살짝 시려서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원래 조금씩 시린 게 정상이라면서 그럴 땐 재빠르게 반대쪽으로 씹으라고 알려주셨다. 나이가 들면서 아예 안 아픈 상태를 유지해야하는 게 아니라,조금 아픈…

풋살패밀리

1월 30, 2025
By shongshong

원래는 별일 없으면 명절 연휴 중 하루는 풋살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부상 이슈도 있고, 너무 춥기도 하고 해서 연휴 풋살은 따로 안했고 대신 근처 동네에 사는 풋살친구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었다. 맛있는 타코 집이 있다하여 오픈이…

윷놀이 열전

1월 29, 2025
By shongshong

설 맞이 친척 가족 다같이 모여 윷놀이를 했다. 잡고 잡히고 업고 추격하는 짜릿한 게임이었다. 이제 제사를 안 지내다보니 가족끼리 다같이 모이는 날이 1년에 설 뿐인데, 같이 게임을 하니 분위기도 유쾌하고 조금 더 친밀감이 생기는 것…

설 준비

1월 28, 2025
By shongshong

인천 본가에 갔더니 부모님이 전을 부치고 계셨다. 전 냄새를 맡으니 설이 조금 실감났다. 언니랑 나는 전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오징어전, 고구마전, 육전, 동태전, 김치전을 조금조금씩 부쳤다. 역시 전은 부치면서 먹는 게 제일 꿀맛이다. 먹고 얘기하고 먹고…

12시간 숙면

1월 27, 2025
By shongshong

조금 피로가 쌓인 느낌이라 어제는 일찍 누웠다. 9시쯤 누워서 아~주 넉넉하게 8시로 알람을 맞췄다. 알람이 울리기 전 눈 뜰 줄 알았으나, 알람이 너무 일찍 울린다고 생각했다. 여전히 너무 피곤한 것이다... 그래서 알람을 1시간 뒤로 다시…

팀닥터

1월 26, 2025
By shongshong

오늘도 풋살을 다녀왔다. 풋살은 매주 가고 있지만, 무릎 이슈로 풋살을 못한지 거의 두 달이 되어가고 있다. 팀에 물리치료사 언니가 한 분 계신데 이렇게 오래 안 낫는게 걱정된다며 1시간정도 시간을 내라고 먼저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언니가 쓰는…

라스트 김치찜

1월 25, 2025
By shongshong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종종 해먹던 음식이 있다. 김치찜이다. 포기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오래 푹 끓여낸 김치찜은 공간이 협소해서 자주 해먹진 못하지만, 가끔 한번씩 꼭 생각날 때가 있고 그럼 푸짐하게 끓여 며칠은 먹는 음식이다. 오늘은 이사…

집에도 듀얼모니터

1월 24, 2025
By shongshong

결국 들였다. 모니터 1대 더. 집에서는 모니터 1대로 작업을 하는데, 사무실에서는 2대를 쓴다. 그렇다보니 집에서 근무를 할 때면 확실히 불편한 느낌이 있어왔다. 노트북 모니터가 있으니 나름의 듀얼모니터라고 생각하며 쓴 것이 꽤 오래 됐는데, (결국) 불편함의…

명언의 힘

1월 23, 2025
By shongshong

많은 고전 작품들의 문장을 보고 있노라면 어 이거 아까 봤던 내용인데? 싶을 정도로 비슷한 내용이 반복된다. 친절하라, 인내하라, 가진 것에 만족하라, 감사하라, 운명을 받아들이되 자신만의 선택을 내려라, 겸손하라,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라, 용기를 가져라, 두려워도 나아가라,…

고진감래

1월 22, 2025
By shongshong

추나를 받고 왔다. 이번에는 안쪽 무릎이 땡긴다고 말씀드렸더니 안쪽 허벅지에 팔꿈치 찜질을 해주셨다. 이제는 얼마나 아플지 어느정도 가늠이 돼서 조금 자신만만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허벅지는 추나 부위 중 가장 아픈 부위인데, 지난번 받은 바깥쪽보다 안쪽이…

출판사 미팅

1월 21, 2025
By shongshong

오늘 출판 관련 미팅을 했다. 이제 거의 막바지 작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울면서(^^) 초안을 쓸 당시 이게 초안이 아니라 수정 작업이면 얼마나 수월하고 좋을까 생각했었다. 근데 초안을 다쓰고 최종 수정하려니 더 엄두가 안 나는 마음이다.…

진짜 떠날 준비

1월 20,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집 계약이 됐고, 필요한 모든 서류 준비를 마쳤다. 소소한 우여곡절들은 있었지만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되어 감사하다. 모든 것이 정해지니 시간이 더디게 가는 기분이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집에서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해야겠다.

미세먼지와 안개, 그 와중에도 좋은 것은 있다.

1월 19, 2025
By shongshong

미세먼지에 안개주의보까지 내려질 정도로 안개가 심한 날이었다. 월드컵 대교를 건너는데 앞차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미세먼지와 안개가 겹친 최악의 날씨처럼 느껴졌지만, 덕분에 뜻밖의 아름다운 것을 보게 되었다. 마치 미술관의 흰 벽에 조명을 하나만 비춘 듯한…

동기모임

1월 18, 2025
By shongshong

오랜만에 전 회사 동기들을 만났다. 햇수로 벌써 7년차인게 믿기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다.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비엔나 전시를 봤는데, 전시를 보러 다닌 건 회사 때부터다. 전 회사 점심시간은 1시간 30분이었고, 회사 근처에는 전시를 볼 수 있는 공간들이…

키보드 축 교체!

1월 17,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큰 작업을 하는 날이다. 바로 키보드 축 교체. 키캡은 여러번 바꿔봤지만 축을 교체하는 건 처음이다. 혹시 축을 잘못 뜯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고장 없이 잘 교체했다. 과정은 조금 고됐지만 너무너무 맘에드는 조합을 갖게…

오늘은 순한맛

1월 16, 2025
By shongshong

오늘도 추나 치료를 받았다. 지난번엔 원장님께 받았었는데, 치료가 끝나고 원장님이 본인은 매운맛이지만 다른 선생님은 순한맛으로 해주실 거라고 하셨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덜 아플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하며 갔는데, 정말 지난번보다 덜 힘들었다. 그 사이 근육이…

원온원

1월 15, 2025
By shongshong

회사에서 원온원을 처음으로 했다. 이번 원온원은 L이 진행해주셨다. 오늘은 월간저녁이기도 해서 저녁을 먹으며 원온원의 이야기들을 나눴다. 확실히 1:1인 상황에서만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형태나 방식은 달라질 수 있지만,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어른스러움

1월 14, 2025
By shongshong

예전에는 되게 어른스러운 어른을 보면 멋지다고만 생각하고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까지 생각이 미치지는 않았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먼 얘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근데 요즘은 어른스러운 사람을 보면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에…

바퀜

1월 13, 2025
By shongshong

L과 주황언니에게 바퀜을 선물받았다. 덕분에 건강한 집밥 해먹기를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린클이도, 로청이도 너무너무 잘 쓰고 있는데, 덕분에 삶이 얼마나 윤택해졌는지 모른다. 찐한 감사를 전합니다🧡🙏

사무실 정리 끝!

1월 12, 2025
By shongshong

책상 당근도 할겸, 일도 할겸 출근을 했다. 책상까지 다 보내고 나니, 이제 정말 사무실이 정리된 느낌이었다. 이제 일을 달릴 일만 남았다 ^^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1월 11, 2025
By shongshong

오늘 많은 분들이 집을 보고 갔다. 집을 보고 인사하고 나가는 사람의 뒤통수를 보고 있으면 "네 제 점수는요~ " 가 대략 들리는 것 같다. 완전 탈락인 경우도 있고 아리송한 경우도 있고 곧 연락이 올 것만 같은…

혈중 동기부여 농도 최고

1월 10, 2025
By shongshong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요즘 업무는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문장을 선별하는 것이다. 영감을 줄 수 있는 몇 만개의 문장을 읽다보니 혈중 동기부여 농도가 매우 높아져서 퇴근할 때쯤 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이고도 전투적인…

추나..

1월 9, 2025
By shongshong

무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불편함이 계속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인스타에 무릎 빨리 낫는 법 아시는 분이라는 스토리를 올렸다. 지인 여러명이 각자의 방법과 병원을 추천해줬고, 그 중 어떤 분이 강력하게 추천해준 한의원의 추나치료가 있었다. 한의원을 찾아보니 운좋게도…

실측! 이사준비!

1월 8,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실측을 다녀왔다. 이제 곧 우리집이 될 집이었지만... 여전히 실감은 나지 않았다. 사이즈를 알게 되니 이제 더 구체적인 배치와 계획을 짜볼 수 있겠다. 정말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진짜.. 이사... 가나보다..!…

나 대화법

1월 7, 2025
By shongshong

늘 나 대화법으로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일상에서는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내가 상대의 마음을 잘 안다고 자주 착각하고 ^^ 자꾸 상대와 나 사이에서 어떤 합의점을 찾으려고 한다. 의견이 다른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는…

돌다리는 무조건 두드리고 건너기로

1월 6, 2025
By shongshong

이사 준비하며 우여곡절이 좀 있다. 가전을 중고로 알아보고 있는데, 가전은 특성상 이전설치를 해야한다. 그래서 아예 잘됐다 싶어, 접수증과 신분증을 보내오면 반액을 송금하려고 했다. 상대가 신분증도 보내주고 접수증도 보내줬는데, 묘하게 균형이 안 맞는 느낌이었다. 텍스트 세로…

1월 5, 2025
By shongshong

눈 떠보니 온 세상이 하얬다. 눈이 오면 매년 겨울 어김없이 듣는 노래를 들으며 풋살에 다녀왔다.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바로 집으로 와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포근한 일요일이다. https://youtu.be/fiGSDywrX1Y?feature=shared

fail fast, you will learn faster

1월 4, 2025
By shongshong

바야흐로 4년 전 L의 소개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한 이후, 사무실 키보드, 집 키보드 야금야금 하나씩 바꾸다보니 이제 노트북을 제외한 키보드는 모두 기계식이 되었다. 그러다 최근 L 덕분에 독거미라는 브랜드의 키보드를 알게 되었고 써보기도 했다. 그랬는데…

생신 미역국

1월 3, 2025
By shongshong

아빠 생신이셨다. 지금까지는 부모님 생신에 본가에 가면, 부모님이 미역국과 생일상을 차려놓아주셨었다. 그랬는데 언니가 이번에는 우리가 미역국만이라도 끓여가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래서 처음으로 생신 미역국을 끓이게 되었다. H와 H 어머니의 미역국을 아주 좋아하는 나는 H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024년 개인 회고

1월 2, 2025
By shongshong

· 바뀐 출퇴근 풍경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 하나도 예상대로 흐른 게 없는 1년이었다.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라 했던가~ 희노애락 한글자한글자가 너어무 찐했다. 기쁨이든 고난이든 잘 지나왔지만 그래도 올해는 조금 덜 변화무쌍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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