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되게 어른스러운 어른을 보면 멋지다고만 생각하고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까지 생각이 미치지는 않았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먼 얘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근데 요즘은 어른스러운 사람을 보면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에 대한 아주 강한 열망이 생겼다.

어른스러움에는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의 화끈한(?) 다정함,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 의연함,
뱉은 말을 책임지는 책임감,
결단하고 밀고 나가는 카리스마 등등…

그런 것들을 다 갖고 싶은 요즘이다~

오늘 만난 분이 이런 얘기를 했다.
본인은 말을 잘하고 싶어서 말 잘하는 사람을 다 찾아보고 제스쳐까지 똑같이 흉내내며 연습했었다고.

맞다. 이런 것들은 하루 아침에 체득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갑자기 사람이 그렇게 변하지도 않을 것이니
첫 걸음은 모방이 되겠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간지럽고 창피한 순간도 있겠지만
그렇게 연습하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닮고 싶은 모습에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그러니 열심히 흉내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