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를 받고 왔다.

이번에는 안쪽 무릎이 땡긴다고 말씀드렸더니
안쪽 허벅지에 팔꿈치 찜질을 해주셨다.

이제는 얼마나 아플지 어느정도 가늠이 돼서 조금 자신만만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허벅지는 추나 부위 중 가장 아픈 부위인데,
지난번 받은 바깥쪽보다 안쪽이 더 아팠다.

너무 아파서 중간에는 그냥 포기하고 싶었다.
이 고통을 내가 또 견딜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끝이 있고 끝나고 나면 확실한 효과가 있으니
끝까지 받아보려고 한다.

의사쌤은 통증이 사라져도 근육을 눌렀을 때 하나도 안 아플때까지는 와야 졸업이라고 하셨다.
부디 고생 끝에 낙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