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는 말 그대로 점술가들이 나와서 짝을 찾는 연애 예능 프로다.

관전 포인트는 신이 점지해준 사람을 택할 것이냐, 마음이 가는 사람을 택할 것이냐이다.
신을 모셔야하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지만
그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사람이 있고 그 사이에서 고뇌와 갈등을 거듭한다.

이미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흔히 미래를 알면 이러이러한 선택을 할텐데라는 말을 하는데, 그들은 진짜 그런 상황인 것이다.
그 고민을 가지고 선택해나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밌다.

점술가들의 대화는 남다르다.
처음 본 사람과 통성명을 하는데, 냅다 본관을 물어본다.
“무슨 이씨에요??? 전주 이씨에요???”
기운과 기류를 강하게 느끼고, MBTI는 물론이고 상대의 과거를 어렵지 않게 예측한다.

또 재밌는 건
결국 눈이 달린(?) 사람이라 처음에는 외모가 가장 큰 매력요소지만,
시간이 쌓일수록 여느 연인처럼 대화나 케미가 중요해진다.

이제 갓 1화를 봤는데 처음에는 몰입을 못하다가 끝날 쯤에는 설레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과몰입 했다 ^.^
연애는 역시 좋은 것이다…
마침 봄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