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집에 욕조가 있어 가끔 반신욕을 하고 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모든 세포가 날숨을 쉬는 듯 몸이 쫙 풀린다.
중력을 거스르는 유일한 시간이랄까.
그간 반신욕 없이도 너무 잘 살았는데
이제는 반신욕 못하면 못살 것만 같다.
그래서 왕좌의 게임처럼 옛날 시대를 다루는 시대극을 보면
왕이나 높은 사람이 내리는 상이 목욕이었구나 이해하게 될 지경이다.
뜨거운 물로 샤워만 해도 너무 좋았는데,
이렇게 더 좋은 걸 누리고 있다니. 감사하다.
더 좋은 걸 바라보고, 그것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