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뜨자마자 짐 챙기기를 시작하여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했다.
(다행히 P의 여행 준비가 탈 없이 마무리되었다..!)
오늘은 서핑을 했다.
그리고 지금 기절 직전이다.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큰 운동이었다.
물 위를 걷는 자의 기분까지는 못 느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서는 자세를 성공했다.
매일 했던 운동이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하며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보며 누워 있었다.
오늘 아침에 짐을 챙겨서인지 아직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모호한 느낌이지만,
내일 눈을 떴을 때 바다가 펼쳐진 풍경을 보면 조금 실감이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