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좀 쪘으면 좋겠어
넌 내 마른 몸을 좋아하지만 안아줄 때 같이 잘 때, 너 팔베개 깔아줄 때 너의 목 건강을 위해~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가 있다.
자이언티의 complex라는 노래다.
요즘 주변에서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너무 살이 많이 빠진 것 아니냐고.
체질이 변한 것 같은데, 마른 체형이 되니 힘을 많이 못 쓰는 것 같다.
예전에 수월히 들던 무게를 이제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나는 살을 빼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오히려 찌우고 싶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모습이 마른 것보다는 튼튼해보이는 셰잎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체력을 키우고 싶어서이다.
그러려면 근육을 늘려야 하고, 근육을 늘리기 위해서는 어쨌든 몸집을 키우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 벌크업을 하기 위해 매끼 살짝 숨이 찰때까지 먹고 있다.
이젠 소식보다 과식이 훨씬 힘들다.. 생각처럼 쉽게 살이 안 붙는다.
무튼 저 노래와 동기는 조금 다르지만,
살이 좀 쪘으면 좋겠다.
요즘 내 소망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