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어린 친구가 있는데,
오늘 그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늘 다니던 곳에서 벗어나 맛있는 곳도 찾아가고,
궁금했지만 언젠간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영영 미뤄뒀을 것 같은 사격도 해보고,
요즘 유행한다는 로우앵글 하이앵글 사진도 찍고,
심지어 한강에서 오리배도 탔다.
혼자라면 할 수 있었을까?
아마 이런 저런 이유로 하차하고 원래 하던 루트로 회귀했을 것 같다.
이 친구들 덕분에 혼자였다면 못했을 일들을 많이 해보게 된다.
그 새로운 경험들이 즐겁고,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줘서 늘 고맙다.
앞으로도 같이 즐거운 시간을 쌓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