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필름업 앱 오픈을 목표했던 날이다.
여러 차례 핑퐁을 거쳐 수정을 다했고,
앱스토어에 올려서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만 남았었다.
이미 수정사항은 테플에서 다 확인을 했으니까
크게 수정할 부분은 없겠지! 하고 빠르게 확인을 하려고 했지만
막상 확인을 시작하니 또 하나하나 꼼꼼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iOS부터 먼저 확인했는데 모두 잘 동작했다.
iOS가 다 잘 됐으니 AOS도 이슈 없겠다 생각하며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QA를 하기 시작했는데,
AOS에서 2-3개정도 수정할 부분을 발견했다.
플레이스토어에 올라가면 해결될거라 생각했던 이슈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도 있었고,
가장 마지막에 수정한 부분의 영향으로 생긴 작은 버그도 있었다.
버그 리포트가 되자마자 L이 바로 수정을 해주었고,
와 진짜 끝이다! 하고 마지막으로 확인을 하는데
정말 마이너한 수정사항이 하나 더 있었다.
리터럴리 꼬꼬무였다.
마지막이 되면 빨리 해치우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는데
역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끝이라고 해이해지지 말고 끝을 잘 맺어야지!
수정해서 다시 심사를 넣기로 했고 내일 오픈하기로 했다.
잘한 선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