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하다 타이니데이터를 한지 1년 정도가 되었다.
일면 현타가 올 때도 있었지만 경향성으로만 판단해야하는 빅데이터와 다르게
타이니데이터는 프로젝트에 깊게 개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를 찾기도 했다.
매달 데이터를 공유하는 걸 1년 정도 했나?
갑자기 SQL을 쓸 일이 생겼다.
최근 비디어스의 어떤 한 공고에 유입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서비스 전체적으로 사용량이 2배가량 뛰었다.
유저가 적을 때는 GA 대시 보드만으로도 행적을 따라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어졌다.
우선순위가 밀려있던 빅쿼리를, 당장 필요한 것부터 짜기로 했다.
너무 오랜만에 다시 잡는거라 강의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찾아보면서 하고 있는데, 정보가 많이 없다.
분명 우리 규모의 스타트업들이 많을텐데.
나의 고군분투를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이니데이터에 대한 갈증이 곧 해소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할 일은 많아졌지만 기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