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주유등이 떴다.
원래는 주유등이 뜨기 전에 주유를 해두는 편인데
마지막 주유가 언제였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면 정신없이 살고 있나보다.
오늘은 다행히 재택이라
불안한 마음으로 차를 몰지 않아도 됐다.
대신 저녁먹고 소화시킬 겸 주유하러 다녀왔다.
간 김에 기계식 세차도 했다.
손세차로 뽀득뽀득한 도장을 만들고 싶지만
현실을 고려해서.. 우선 깨끗한 축에 속하는 차라도 유지하자는 마음이다.
원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세차를 하고 깨끗해진 차를 보니 기분이 상쾌하다.
그래! 완벽을 추구하다 못하지 말고 덜 완벽하더라도 하자~
그러다 날이 따뜻해지면 손세차를 또 하면 되니까~
오히려 덜 지저분해서 훨씬 수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