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사 휴가날이었다.
아침에 푹 잘자고 일어나서 카페로 향했다.
주말에 책 쓰는 루틴을 만드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 주말엔 예전에 잡아둔 일정이 있어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 써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카페에 가서 목차 초안을 썼다.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겠지만 그래도 초벌 작업을 한 것 같아 조금 후련했다.
집중해서 쓰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빨리 진척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일인데도,
해야할 일로 남겨져있으면 실제보다 훨씬 부담스러운 일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는거겠지.
뭐든 시작을 앞당길수록 대부분 더 상황이 수월해지는 것 같다.
그러니 시작을 미루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