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로드 바이크에 눈을 뜨고
오늘, 로드 바이크를 샀다.
(삼천리 아니고 일사천리다..)
오늘 출근을 했었는데 휴일이니까 혹시 일정이 되실까해서 중고 자전거 판매자분께 연락을 드렸다.
바로 가능하다고 답장이 오셨다.
게다가 장소도 사무실 근처였다.
운명임을 느꼈다.
마침 따릉이로 가기도 좋은 거리였다.
그렇게 따릉이를 타고 자전거를 사러 갔고 자전거는 생각보다 더 예뻤다.
이렇게 덥썩 자전거가 생겨버리다니~
갈 때는 H와 발맞춰 따릉이를 타고 갔는데
돌아올 때는 아무리 느리게 타도 H와 속도를 맞추기가 어려웠다.
경사로를 올라올 때는 새삼 따릉이가 이렇게 무거웠나 싶었다.
왜 로드바이크를 타는지 벌써 조금 알겠는 느낌이다.
H도 어여 로드바이크를 장만해
다같이 쌩쌩 달리고 싶다.
이제 자전거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사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