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화요 풋살을 다녀왔다.
컨디션 난조, 구장 예약 실패, 부상 등의 여러 이유로 계속 미뤄져왔는데,
그게 벌써 한 달 반이나 됐다.
한번 미뤄지고 두번 미뤄지기 시작하면 정말 마법같이 조금씩 마음이 해이해진다.
그래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라는 말처럼
무조건적으로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각보다 중요하고 힘이 있구나 생각했다.
3월말쯤 마지막 훈련을 했을 때는 제법 몸도 가벼워지고
훈련했던 기술들도 몸에 익어 폼이 나름 올라왔었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리셋이 되어있었다 ^.^
다리는 내맘처럼 안 움직이지만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운동하니 정말 즐거워서
1도 슬플 틈이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 같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