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최근에 급격히 살이 많이 빠지셨다.

위궤양에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지면서
최근 1주일은 거의 음식을 제대로 못 드셨다고 했다.

전화로 들었을 때는 이 정도인지는 몰랐는데
옆에서 지내보니 음식을 거의 못 드시고
힘이 없어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셨다.

대구에 갔다가 어제 올라오면서 원래는 하루만 자고 가려고 하셨는데,
주말까지 더 지내고 가시라고 했다.
꼭 옆에서 챙겨드려야 할 것 같았다.

그나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흰쌀죽이랑 샤브샤브라
음식을 해드리면서 간호하고 있다.

이 고비를 잘 넘기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