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만나서 지금까지도 안부를 주고받으며 잘 지내는 동생이 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나이차이가 꽤 난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면 두살밖에 차이가 안난다.
그리고 이제는 점점 친구처럼 느껴진다.

알고 지낸지 6년이 넘어가는데
늘 한결같고 귀엽고 당찬 친구다.

오늘은 이 친구의 신혼집 집들이 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잘 해놓고 사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뻐하는 동생이라 뭔가 부모의 마음같은 게 있다.)

뭘하든 야무지고 씩씩하게 잘 해낼 친군데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