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마라톤 회의는 언제나 지난하고, 힘들다.
우선 기본적으로 긴 시간 회의를 하기 때문에 체력을 요한다.
그리고 머리를 많이 써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도 크다.
하지만 이번 회의는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으나,
많은 것들이 정리됐고 정해졌고 후련하게 맺어졌다.
L이 집을 빌려주신 덕분에 정말 쾌적한 환경에서 회의를 했는데 그 덕분이 크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은 또 쉽진 않겠지만,
이미 밑그림을 그렸다는 사실만으로 정말 기쁘고 발뻗고 잘 수 있는 하루였다.
논리적으로 끝까지 결론을 맺고
해답을 찾아가는 회의는 짜릿함이 있다.
올해 프로젝트들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서비스를 많이 디벨롭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