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면서
키보드도 키캡을 하나하나 빼서 청소를 하는 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예전에 키캡을 한 개 빼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먼지가 너무 많은 걸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뒤로는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있는데
우선 무조건 하는 기점이 명절이다.
(마음만큼 자주 하지는 못한다 ^^)
이번 추석에도 키보드 청소를 했다.
키캡을 하나하나 다 빼서 물에 한번 씻고,
하우스에 낀 먼지나 이물질도 면봉으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이렇게 하면 키보드도 추석빔을 입는 것이다.
길고 긴 연휴가 끝나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