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에 처음으로 라이딩을 했다.

처음에는 평일 오전에 탄다는 감흥이 잘 없었다. 단순히 평일 오전 시간에 탄다고만 생각했는데 타기 시작하니 너무 한적하니 다른 나라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아라뱃길까지 갔다가 이대로 돌아가긴 아쉬워서 내친김에 바다가 보이는 항구까지 다녀왔다. 왕복 60km를 탔다. 다녀오니 다리가 뻐근했지만 머리가 개운했다.

같은 행위여도 어떤 시간과 공간이냐에 따라 다른 경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