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휴일의 사무실은, 리프레시 그 자체다.
오늘은 평일이지만 우리 회사는 리프레시 휴가날이었고,
H와 둘만 출근을 했다.

언제나 느끼지만 휴일의 사무실은 절대 평일의 사무실과 다르다.
이것은 마치 고등학생 때 주말에 혼자 강의가 없는 학원에 가서,
칠판을 마음껏 쓰며 공부하던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내가 하려는 것을 온전히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확보된 느낌은 참 좋다.

맛있는 김치찌개와 계란찜을 점심으로 먹고 커피까지 야무지게 마셨다.
리프레시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