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저녁을 먹었다. 반기에 한번 정도는 봤는데 올해는 유난히 바쁘긴 바빴나보다. 올해 처음으로 얼굴을 봤다.
11개월의 근황을 업데이트하기에는 모자란 시간이었지만 쌓아온 시간들이 있으니 말하지 않아도 공백이 채워진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데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런 시간을 좀 더 많이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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