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래 가족끼리 모여 인천에서 생일파티를 하려고 했었는데,
얼마전 전역한 친척이 서울에 올라와서
번개로 외가 가족 다같이 저녁을 먹게 됐다.

예전이라면 갑작스레 일정이 바뀌는 걸 최대한 지양했을 것 같은데,
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그런 부분에서 전보다 유연해진 것 같다.

오랜만에 다들 얼굴보니 반가웠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즘 시국이 너무 혼란스러운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하고 무탈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