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처음으로 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을 만났다.
여행의 마지막날을 배웅해주는 듯 했다.

외투를 벗고 공원을 걷고 가고 싶었던 만두집에서 포장해와 공원에서 먹었다.

식도락 힐링여행이 컨셉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앞선 3일은 바삐 다녔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적하게 유유자적하며 보냈다.

이번 여행도 평화롭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여행을 같이 다닐수록 더 익숙하고 편해지는 느낌이다.
캐나다에 간 친구도 함께라면 정말 좋을텐데!
우리가 캐나다에 갈 날은 언제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