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내 기다리던 크리스마스다!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특별한 날을 기다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느낌이 있다.

아침 일찍 크리스마스 기념 풋살을 했다.
크리스마씨한 알록달록 아이템을 하나씩 입고
나름의 기념을 하며 하는 풋살이다.
성탄절 아침에 누가 나올까 싶지만, 의외로 8명이나 나왔다.
은은하게 타오르는 열정이 의외로 뜨거운 법이다.

여느 때처럼 풋살 끝나고 국밥과 커피를 먹고 인천으로 향했다.
아빠가 도와달라는 것이 있어 해주고 엄마아빠랑 같이 밥을 먹고 돌아왔다.

저녁에는 치킨을 먹으면서 좋아하는 미드를 봤다.
원래는 크리스마스에 게임을 하려고 했었는데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