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를 위해 당근을 보다가 정말 딱 마음에 드는 걸 발견했다.

연락을 드렸더니 물건 보내는 사진을 보내드리면, 먼저 절반을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파는 거라 그렇게 꼭 진행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 사람한테 전화도 왔는데, 확인해보니 문자를 보낸지 1분도 안된 시간인데
다급하게 전화를 건 것이다.

그럼 물건을 직접 보고 그 이후에 그렇게 진행하기로 이야기가 됐고,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연락이 두절되고
다음날 게시글이 삭제됐다.

사기를 치려고 했던것이 아닐까 싶다.
글이 정말 정성스러워서 거래를 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 다시 한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