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생신이셨다.
지금까지는 부모님 생신에 본가에 가면, 부모님이 미역국과 생일상을 차려놓아주셨었다.
그랬는데 언니가 이번에는 우리가 미역국만이라도 끓여가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래서 처음으로 생신 미역국을 끓이게 되었다.
H와 H 어머니의 미역국을 아주 좋아하는 나는
H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레시피도 전수받고, 밀착 멘토링도 받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두분 다 맛있게 드셨다.
생각해보면 어찌 한번을 끓여드릴 생각을 못했을까 싶다.
받는 것에 너무 익숙했던 것이었겠지~
앞으로는 미역국 장인이 되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