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별일 없으면 명절 연휴 중 하루는 풋살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부상 이슈도 있고,
너무 춥기도 하고 해서 연휴 풋살은 따로 안했고
대신 근처 동네에 사는 풋살친구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었다.
맛있는 타코 집이 있다하여 오픈이 30분쯤 지난 시간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벌써 네 팀이나 있었다.
그래서 카페에 가서 연휴동안 뭐했는지, 한주는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나눴다.
사실 매주 풋살연습 때 보는데도 매주 할 얘기들이 있다.
(일단 무조건 풋살 얘기를 많이 한다)
이렇게 명절마다 몇 번 만나니 이제 명절에 안보면 허전한 거 아닌가 싶었다.
안 보면 허전할 것 같은 친구들이 있다는 건 꽤 행복하고 든든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