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짐이 그대로 있고 어수선하지만
새 집에서 첫 재택근무를 했다.
다행히 업무는 할 수 있게 책상과 의자는 세팅해두어서 불편하지 않게 일했다.

우선 책상 왼편에 있는 통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적응이 아직 안 된다.
마침 집 앞이 빈 부지여서 뷰가 훤하다.
전깃줄과 다른 건물에 가려져 있어 어느 순간부터는 창문 밖을 많이 바라보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좋은 풍경을 가끔씩 감상하면, 일이 더 잘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짐 정리까지 해서 주변의 시선을 가져가는 것까지 없어지면
얼마나 더 집중이 잘될까!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