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은 분들이 집을 보고 갔다. 집을 보고 인사하고 나가는 사람의 뒤통수를 보고 있으면 "네 제 점수는요~ " 가 대략 들리는 것 같다. 완전 탈락인 경우도 있고 아리송한 경우도 있고 곧 연락이 올 것만 같은…
혈중 동기부여 농도 최고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요즘 업무는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문장을 선별하는 것이다. 영감을 줄 수 있는 몇 만개의 문장을 읽다보니 혈중 동기부여 농도가 매우 높아져서 퇴근할 때쯤 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이고도 전투적인…
추나..
무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불편함이 계속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인스타에 무릎 빨리 낫는 법 아시는 분이라는 스토리를 올렸다. 지인 여러명이 각자의 방법과 병원을 추천해줬고, 그 중 어떤 분이 강력하게 추천해준 한의원의 추나치료가 있었다. 한의원을 찾아보니 운좋게도…
돌다리는 무조건 두드리고 건너기로
이사 준비하며 우여곡절이 좀 있다. 가전을 중고로 알아보고 있는데, 가전은 특성상 이전설치를 해야한다. 그래서 아예 잘됐다 싶어, 접수증과 신분증을 보내오면 반액을 송금하려고 했다. 상대가 신분증도 보내주고 접수증도 보내줬는데, 묘하게 균형이 안 맞는 느낌이었다. 텍스트 세로…
눈
눈 떠보니 온 세상이 하얬다. 눈이 오면 매년 겨울 어김없이 듣는 노래를 들으며 풋살에 다녀왔다.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바로 집으로 와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포근한 일요일이다. https://youtu.be/fiGSDywrX1Y?feature=shared
fail fast, you will learn faster
바야흐로 4년 전 L의 소개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한 이후, 사무실 키보드, 집 키보드 야금야금 하나씩 바꾸다보니 이제 노트북을 제외한 키보드는 모두 기계식이 되었다. 그러다 최근 L 덕분에 독거미라는 브랜드의 키보드를 알게 되었고 써보기도 했다. 그랬는데…
2024년 개인 회고
· 바뀐 출퇴근 풍경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 하나도 예상대로 흐른 게 없는 1년이었다.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라 했던가~ 희노애락 한글자한글자가 너어무 찐했다. 기쁨이든 고난이든 잘 지나왔지만 그래도 올해는 조금 덜 변화무쌍했으면 좋겠다. ·…
2024년 회고로 한 해를 시작~
오늘의 일기는 어제 일기에 작성하길 잘했다고 썼던 회고글로 갈음한다. ------------------------------------------------------------------------------------------------------------------------ 벌써 회고 글을 작성할 연말이 되었다니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네요. 그만큼 한 해가 빨리 지나갔다는 뜻이겠지요? 변화의 한 해 LAH는 매년 변화무쌍했지만, 올해는 특히…
회고하길 잘했어. 그리고 역사적인 날.
1. 회고하길 잘했어 올해는 처음으로 전사가 회고글을 작성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쓴 회고 글들을 읽었는데, 지금까지는 알지 못했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회고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하게 한 것이 조금 강압적인걸까 고민했었는데,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2.…
오랜만에 상암 바이브
오늘은 프로젝트 배포가 있는 날이었다. 아주 긴박하게 작업과 배포와 수정이 진행됐다. 완전 타임어택이었다. 배포 후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고, 저녁시간이 되어 사무실에서 같이 피자를 시켜먹었다. 하지만 보통 배포가 그렇듯 배포한 후에도 고객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이사 준비를 위해 당근을 보다가 정말 딱 마음에 드는 걸 발견했다. 연락을 드렸더니 물건 보내는 사진을 보내드리면, 먼저 절반을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파는 거라 그렇게 꼭 진행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일상으로의 복귀 이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동시에 여행 후 일상으로 복귀한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아주 일상적인 느낌으로 하루를 보냈다. 어른이 다됐나보다!
1차 수정원고 마감
오늘 책 1차 수정 원고를 넘겼다. 감사하게도 L이 감수를 해주셨다. 정말 세심하게 봐주셔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기도 하고, 텍스트 뭉치였던 글이 좀 더 책에 가까운 글이 된 것 같다. 늘 받는 것이 너무…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일요 풋살운동 루틴은 다같이 운동을 하고, (국)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커피를 마시러 가서는 근황도 나누고 세상 이야기도 하지만 우리는 일명 '풋친자'(풋살에 미친 자)들이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 풋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보면 각자 좀 더…
행복이란
오은영 박사님의 인터뷰를 읽었다. 그 중 행복에 대한 생각에 많이 공감이 됐다.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잘 지내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5301651086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