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Category: Futsal

아침 풋살

11월 3, 2024
By shongshong

날이 추워지면서 다시 아침 풋살로 돌아왔다.역시나 아침에는 몸이 뻐근하고, 조금 정신없기도 하지만운동 끝나고 먹는 뜨끈한 국밥과 커피가 있고그러면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생기고 그런 나름의 유익들이 있다. 덕분에 오늘 긴 하루를 보냈다.

리프팅 챌린지

10월 15, 2024
By shongshong

요즘 엄마와 언니가 스쿼트 챌린지를 시작했다. 매일 스쿼트 30개씩 하고 영상을 올린다.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매일 올라오는 영상을 보며 나는 뭘해볼까 하다가 공 리프팅 연습을 하면 딱이겠다 싶었다. 그래서 매일 100개 차는 걸 목표로 오늘…

매듭 교실과 바네스 치킨

10월 3, 2024
By shongshong

풋살 왕언니가 매듭을 알려줬다.오늘 도전한 매듭은 연봉매듭이라는 매듭이다. 내용을 들을 땐 다 이해가 되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실제 실을 가지고 하기 시작하면 너무 헷갈렸다.어떤 실을 잡고 앞으로 넣어야하는지 뒤로 넣어야하는지-매듭은 될 듯 말 듯한 매력이…

목요 풋살 멤버가 늘었다

9월 26, 2024
By shongshong

목요풋살은 토요일 운동보다 훨씬 적은 인원이 온다. 주로 4명 내외였는데 최근 입단하신 신입 두분께서 매주 목요일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신 덕분에 목요 멤버가 늘었다. 거리도 멀고 평일이라 힘드실텐데 이렇게 새로운 고정 멤버가 생기니 반갑고 내적 친밀감이…

풋살 매치

9월 21, 2024
By shongshong

거의 6개월만에 풋살 매치를 했다.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의 매치고,매치할 때마다 팀원들의 부상이 있었어서 더 긴장이 됐다.근데 이번에 만난 팀은 정말 매너도 좋고 유쾌한 팀이라,무척 즐겁게 매치를 했다. 단순히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면서도 서로 즐길…

자체 풋살

9월 10,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드디어 오랫동안 얘기해왔던 운동을 시작했다. 팀 운동이 없는 날에 H와 둘이서라도 간단히 풋살 연습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패스연습과 트래핑 20개 주고받기를 40분안에 속성으로 끝냈다. 얼굴은 완전 홍당무가 되었고 옷은 앞 뒤로 다 쫄딱 젖었다. 3-40분…

풋살 일기19 – 9월 : 드리블과 잔발 훈련

9월 5, 2024
By shongshong

최근 바빠서 목요풋살을 내내 못 나가다가 오늘 오랜만에 나갔다. 많이 바쁘기도 하고 체력도 동이 나서 그런지 최근 풋살하는 게 힘에 부쳤었는데 마치 어떤 사이클이 있는 것처럼 다시 풋살 연습을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제는…

풋살 디톡스

7월 25,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날이었다. 목요풋살을 갈까말까 고민을 했으나, 가야하는 운명이었고 가서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갔다. 오늘 날이 습하긴 습했는데, 30분쯤 워밍업을 하고나니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이렇게 땀을…

L과 풋살

7월 17, 2024
By shongshong

L과 같이 풋살을 했다. 너무 즐거웠고 운동 후 저녁까지 완벽했다. 서로 즐겨하는 운동에 대해 얘기하고 공유하다보니 자연스러운 전도가 되고 시도해보게 되는 것 같다. 좋은 건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재밌고 맛있고 좋은 것들을 많이많이 나누며…

풋살 일기18 – 큰 인풋만이 큰 아웃풋으로

6월 27,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목요풋살을 나갔다. 목요 훈련이 좋은 이유는 하나를 집중적으로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요일에는 사람이 많이 나오다보니 하나만 오래 연습할 수가 없다. 쉽게 루즈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훈련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짧게 돌리면서 진행하고, 마지막…

코칭데이

6월 8, 2024
By shongshong

내일은 풋살 코칭데이다. 지금까지 외부에서 코치님을 모셔서 월 1회 코칭을 받아오다가, 코칭 만족도가 높아서 월 2회로 늘리게 됐다. 그런데 갑자기 원래 해주시던  코치님께서 다른 곳으로 멀리 가게 되셔서 이번달부터는 새로운 코치님께 배우게 됐다. 그게 내일이다.…

풋살일기17 – 힘빼기의 기술

5월 23, 2024
By shongshong

풋살을 한지 이제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데, 정말 안 고쳐지는 게 있다. 바로 자세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폼도 중요한데 폼이 멋져야 간지가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의외로 간죽간사다ㅎㅎㅎ (*간죽간사 : 간지에 죽고 간지에 사는 사람) 우리가…

풋살일기16- back to the basic

5월 7,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오랜만에 화요 풋살을 다녀왔다. 컨디션 난조, 구장 예약 실패, 부상 등의 여러 이유로 계속 미뤄져왔는데, 그게 벌써 한 달 반이나 됐다. 한번 미뤄지고 두번 미뤄지기 시작하면 정말 마법같이 조금씩 마음이 해이해진다. 그래서 '비가 오나…

풋살일기15 – 극기 훈련

3월 27, 2024
By shongshong

오늘 오랜만에 풋살 연습을 하는 날이었다. 원래 8명정도가 같이 연습을 하는데 다들 컨디션 난조로 오늘은 나 포함 2명만 연습을 하게 됐다. 본의 아니게 극기훈련(?)이 되었다. 각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맹연습이 시작됐다..! 패스를 받고 다시 리턴패스를…

매치 복기

3월 17, 2024
By shongshong

어제 매치를 복기해본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지만, 최선을 다했고 그것으로 좋은 경험이었다. 아쉬웠던 건 평소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 더 뛸 수 없을 때까지 뛰는 것과 원래 내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는 건 같은 게 아니라는…

아이스박스를 싣다가

3월 16, 2024
By shongshong

어제는 대망의 매치날이었다. 용을 썼는지 집에 와서 일기도 못 쓰고 기절해버렸다. 오늘 실컷 늦잠을 자고 이제 일기를 쓰고 있다. 어제 매치는 공식 대회는 아니었다. 다른 동호회 팀과 캐주얼하게 하는 경기였는데 우리끼리 발을 맞춰본 이후로는 처음…

풋살일기 14 – 풋살 하이 (Futsal High)

3월 7, 2024
By shongshong

이번주는 화요 풋살을 쉬었는데, 하루 건너뛴건데도 아주 오랜만에 뛰는 기분이었다. 처음엔 몸이 너무 안 풀려서 고장난 듯 움직이다가, 계속 훈련하면서 몸이 풀리니까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러닝 하이(Running High)가 온다는 말이 있다. 달리기를 시작하여 30분정도가 지나고…

풋살일기13 – 바디페인팅

2월 27, 2024
By shongshong

풋살에서 상대와 내가 실력이 비슷하다면 그 다음부터는 타이밍 싸움이다. 타이밍을 뺏으려면 상대를 아주 잠깐이라도 속여야 하는데 그 방법이 바디페인팅이다. 바디페인팅은 말 그대로 몸을 써서 속이는 것이다. 왼쪽으로 가는 척 하지만 오른쪽으로 가고, 슛 하는 척…

풋살일기12 – 즐풋

2월 22, 2024
By shongshong

혹독하게 추운 날이었다. 하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풋살을 나갔다. 오늘은 6명만 참석해서 경기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배웠던 루틴들을 전체적으로 복습하며 즐겁게 훈련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나온 서로를 보며 다들 정상은 아니라고 농담을 했는데, 약간은 풋살에 미쳐있는 이…

풋살일기11 – 잘하고 싶은 마음에 대하여

2월 20, 2024
By shongshong

요즘 내 인스타 릴스 피드는 풋살 릴스가 3분의 1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도 자주 봐서 알고리즘이 그렇게 학습됐다...) 이런 릴스들은 대부분 매우 노련하고 능수능란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걸 계속 보고 있다보면 따라해보고 싶고, 잘하고 싶고 또…

발볼 넓은 자의 비애

2월 13, 2024
By shongshong

이제 풋살 2년차가 다 되어간다. 풋살화도 그 세월을 함께 했고, 요즘 들어 발볼이 아프기도 해서 이참에 풋살화를 새로 장만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가장 큰 풋살화 매장들을 가보기로 했다. 풋살화를 새로 장만한다고 하니 풋살 동생들이 같이 봐주겠다며…

풋살일기10 – 인풋은 곧 아웃풋으로

2월 8, 2024
By shongshong

지금까지 내내 연습해오던 발바닥 드래그를 드디어 오늘 경기에서 처음으로 썼다. 경기할 때는 주로 마음이 급해서 늘 쓰던 기술만 쓴다. 그래서 연습한 기술이어도 실전에서는 거의 안 나온다. 근데 실전에서 한번만 쓰면, 그 이후부터는 계속 쓸 수…

풋살일기9 – 접기

2월 6, 2024
By shongshong

풋살에서는 예측 불가능함이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된다. 오늘은 접기를 연습했는데, 접기는 그것을 실현하는 좋은 기술 중 하나다. 풋살 경기에서 모두가 예상하는 그 타이밍에 그 행동을 하지 않기는 참으로 어렵다. 보통 골대 앞에서 모두가 슛!!! 이라고…

풋살일기8 – 공을 지키려면

1월 30,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수비하는 법을 배웠다. 공을 앞에 놓고 상대는 내 뒤에서 공을 터치하면 되고 나는 그걸 막으면 되는 것이었다. 1:1로 그렇게 연습을 하는데, 포인트는 상대가 어딨는지 좌우로 계속 살피면서 빈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우선 빈틈을 주지…

풋살일기7 – 약발 키우기

1월 18, 2024
By shongshong

모든 선수들은 주발과 약발이 있다. 프로 선수들은 약발도 주발만큼 잘 쓰지만,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는 대부분 주발에 비해 약발의 능력치가 현저히 낮은 경우가 많다. 나도 그렇다. 오른쪽이 주발이고 왼쪽이 약발인데, 어느정도냐면 경기 중에 왼발로 패스해 본…

풋살 레벨업을 위하여

1월 16, 2024
By shongshong

올해 목표 중 하나는 풋살 레벨업이다. 풋살을 시작한 지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내가 원하는 실력과 괴리가 크다. 원하는 수준은 패스를 정확한 방향으로 원하는 강도로 주는 것, 공 받을 때 어떤 공이든 제대로 컨트롤해서 내…

풋살일기6 – 루틴을 위하여

1월 11,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유난히 습도가 높았다. 나는 영하 20도보다 습도가 높은 영하 3도에 훨씬 추위를 많이 탄다. 그 습한 기운이 뼈속까지 스며드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오늘은 손도 발도 계속 차가워졌는데, 발에 핫팩을 붙여도 뜨거운 물주머니를 안고 냉탕에 있는…

풋살일기5 – 오랜만에 야외구장

1월 4, 2024
By shongshong

풋살일기를 쓴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허리 회복 기간이니 오늘은 얌전히 공만 조금 굴리고 올 마음으로 갔다. 하지만 역시 잔디 위에 있으면 조금만 더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H와 패스연습을 하다보니 어느새 땀을 뻘뻘…

풋살일기4 – 원데이클래스

12월 7, 2023
By shongshong

오늘은 처음으로 원데이 클래스에 가봤다. 앞으로 겨울에 예약할 실내구장에서 진행하는 클래스였는데, 사전 답사도 가볼 겸 다녀왔다. 오랜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지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지금 약간 넉다운 직전이다. 실내는 따뜻했고, 몸이 얼어서 다치거나 부상입을까 걱정할 일이 없어서…

풋살일기3 – 홈트레이닝

11월 9, 2023
By shongshong

오늘 풋살은 집에서 홈트레이닝 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기다리고 있는 일들이 아직 많기 때문에.. 집에서 연습하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 다행히 층간소음 걱정은 없다. 1층이 상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공간제약이 있으니 드리블은 못하고 제자리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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