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나오면 날이 제법 차다. 다행히 자전거를 타다보면 땀도 나고 해도 뜨거워져서 금방 몸이 따뜻해진다. 그래도 날이 계속 추워지면 어쨌든 라이딩 하기가 힘들어질거라 벌써부터 너무 아쉽다. 그정도로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셋이 무전할…
영혼을 위한 미역국
오늘 유난히 가라앉는 느낌이다 싶더니 달력을 보니 대자연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놔~ 이렇게 호르몬의 영향을 받다니~ 저녁메뉴를 고민하는데, 미역국이 떠올랐다. 이렇게 허할 때 한번씩 미역국을 먹어주면 원기회복이 된다. 먹으면 단숨에 몸이 따뜻해진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매듭 교실과 바네스 치킨
풋살 왕언니가 매듭을 알려줬다.오늘 도전한 매듭은 연봉매듭이라는 매듭이다. 내용을 들을 땐 다 이해가 되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실제 실을 가지고 하기 시작하면 너무 헷갈렸다.어떤 실을 잡고 앞으로 넣어야하는지 뒤로 넣어야하는지-매듭은 될 듯 말 듯한 매력이…
종로에 가면 어김없이 비가 쏟아지고
요즘 스튜디오 일로 종로에 종종 가고 있는데 정말 신기한 것이 종로에 갈 때마다 폭우가 쏟아진다. 다행히 차 에어컨을 고쳐서 이제는 H가 옆에서 앞 유리창을 안 닦아줘도 된다만은 가는 날이 장날인 것처럼 그런 것이 신기하다. 3년을…
방탈출과 추석 풋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아주 알차게 보냈다. #1. 아침으로 집에서 가져온 전을 야무지게 구워먹었다. H와 싹쓸이를 하고 간단히 집 청소를 했다. #2. 역시 연휴는 시간이 더 빠르게 간다. 1시반까지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다됐다.…
새로운 맛집의 발견
#언더독커피 새로운 커피 맛집을 발견했다. 예전부터 가려고 저장해둔 곳인데 연휴 덕분에 드디어 마음의 여유가 생겨 다녀왔다. 라떼도 맛있고 아메리카노도 맛있었는데 더 인상적이었던 건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 인스타의 글들이다. 이보다 진솔할 수 없게 진솔하고 따뜻한 사장님의…
추석맞이 키보드청소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면서 키보드도 키캡을 하나하나 빼서 청소를 하는 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예전에 키캡을 한 개 빼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먼지가 너무 많은 걸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뒤로는 정기적으로…
남을 보지 말고 나를 보라
https://www.youtube.com/watch?v=FXolR0Zt9ds 오랜만에 오늘 법륜스님의 영상을 봤는데 "남을 보지 말고 나를 보라"는 가르침이었다. 나에게 집중하며 살기.
끝을 안다는 건 버틸 힘이 생기는 것
점심을 먹으러 현관문을 열고 나서는데 시원하다못해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갔다. 2, 3일만에 이렇게 날이 시원해진다니. 그간 숨막히는 더위에 헥헥 힘들었는데 머지않아 이렇게 금방 시원해질 것이라는 걸 알았다면 더위를 버틸 힘이 더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