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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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10월 13, 2024
By shongshong

어쩌다 옷 얘기가 나와서 H와 한참을 얘기했는데 나는 상체가 얇아서 사실은 포송포송한 두꺼운 상의를 입어야 더 조화롭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다. 패션도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상의를 부피감 있는 옷들로 사보려고 한다. 스페인에 다녀와서…

마라샹궈 응급

10월 8, 2024
By shongshong

어제부터 먹고 싶은 음식이 하루에 하나씩 생긴다.오늘은 마라샹궈다.오늘 아침에 마라샹궈의 알싸하고 입에 감기는 감칠맛이 한번 떠오른 이후,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이것은 강력한 시그널인 것이다.미래의 내가 조금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오늘의 나는 저녁으로 마라샹궈를 먹기로 정했다. 야채를…

밀린 일기 쓰기

9월 30, 2024
By shongshong

일기를 쓴 이래로 이번 달은 가장 탕아처럼 보낸 달이었다. 피곤해서 쓸 에너지가 없으면 내일 써야지하고 그냥 자고,그 다음날에도 피곤해서 또 내일 써야지 하고 그냥 자고.그렇게 조금 멋대로 일기를 미루면서 지냈다 ^^ 수면시간이 늘어나니 컨디션은 좋았지만…

오랜만에 라이딩

9월 28,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아침 라이딩을 했다.행주산성으로 가서 콩나물 국밥을 먹고 돌아오는 코스였다.지난번에 갔을 때는 조금 힘들었는데이번에는 한결 수월했다.게다가 시간도 거의 2/3으로 단축됐다.라이딩은 여전히 너무 즐거웠다.이번에는 무전기같은 셋팅도 해서수다도 떨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앞으로 라이딩이 더 즐거워질…

작지만 꾸준히 유지해나간다는 것

9월 27, 2024
By shongshong

현재 속해있는 풋살팀은 23년 6월에 창단을 했는데,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운영진을 하고 있다. 그간 팀의 크고 작은 부침들이 많았고,올해 3-4월쯤에는 분위기가 술렁일 정도로 꽤 많은 인원이 나갔었다.몇몇 사람들은 팀이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할 정도였다. 나는…

마라톤 회의와 월간 저녁

9월 25, 2024
By shongshong

서비스 마라톤 회의는 언제나 지난하고, 힘들다.우선 기본적으로 긴 시간 회의를 하기 때문에 체력을 요한다.그리고 머리를 많이 써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도 크다. 하지만 이번 회의는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으나,많은 것들이 정리됐고 정해졌고 후련하게 맺어졌다. L이 집을 빌려주신…

아빠와 PPT 만들기

9월 22, 2024
By shongshong

아빠가 속한 가수 협회에서 단체 지정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그 일을 아빠가 맡아서 하게 됐고,사업계획서 및 PPT 자료 작성이 필요하게 됐다. 아빠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셨고인천으로 노트북을 챙겨 출동했다. 다행히 다년간 각종 지원사업을 준비하며 다진 경험이 있어서어렵지…

물김치 직배송

8월 25, 2024
By shongshong

어제밤에 부모님이 인천에서 언니랑 저녁을 먹고 최근 갓담은 물김치를 배달해주셨다. 사실 물김치는 명분이겠고 요즘 너무 바쁘다고 통 못가니까 보고싶어 오신 것 같았다. 부자가 되면 시간도 넉넉할텐데 그럼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다는 게…

해리포터를 다시보니

8월 24, 2024
By shongshong

어제는 오랜만에 해리포터가 보고싶어서 풋살 가기전 한편을 봤다. 아즈카반의 죄수를 봤는데 오랜만에 다시본 느낌은 아래와 같다. 타고난 것은 중요하고, 그것를 잘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다. 주변의 어떤 사람을 두었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좋은 네트워크를 많이…

오랜만에 철야

8월 20,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회사에서 철야를 했다. 아침일찍 새벽에 출근하면 고요하고 집중이 잘되듯, 늦은 밤에도 그런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개운하고, 조금 각성된 느낌이 좋다. 원하는 곳으로 더 빠르게 가고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말복 월간저녁

8월 14, 2024
By shongshong

야간 라이딩을 하기로 한 날이었지만 갑작스런 천둥에 금요일 예정이었던 월간저녁을 하기로 했다. 마침 말복이라 메뉴는 삼계탕으로 정했다. 이젠 월간저녁이 일반저녁과 크게 경계가 없는 느낌이다.그만큼 이전보다 같이 저녁을 많이 먹기도 하고, 집으로 가는 저녁도 늘어났다는 것이겠다.…

오비도스를 보내주었다

8월 9, 2024
By shongshong

첫 자전거였던 오비도스를 오늘 보내주었다. 당근에 올려둔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연락이 거의 없어서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어떤분이 구매를 하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오비도스를 열심히 닦고, 혹시 모르니 잘 되는지도 다시 확인해보고타이어…

야간 라이딩

8월 6, 2024
By shongshong

처음으로 셋이서 야간 라이딩을 했다. 저녁 시간쯤 사무실에서 출발해 잠수교 근처 편의점에서 꽤나 푸짐한 식사를 했고, 잠수교를 거쳐 집으로 가는 코스였다. 마침 식사를 마치고 잠수교를 건널 때 해가 지는 타이밍이었다. 하늘은 물감을 푼 듯 붉게…

나아지는 중

8월 4,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엄마가 어제보다 좀 나아지셨다. 속이 비지 않게 2시간 간격으로 감자, 바나나, 마, 죽 등 속에 좋은 음식들을 시도했고 다행히 탈 없이 잘 드셨다. 이것을 시작으로 힘을 내서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모쪼록 우리 주위의 모두가 건강하길…

비오는 월요일

7월 22, 2024
By shongshong

월요일 아침에는 주간회의를 하는데 쌓여있는 일들과 바쁜 일정을 앞두고 다들 회의 테이블을 떠나지 못하고 한참 수다를 떨었다. 비가와서인가! 이럴수록 정신을 맑게 해야지!

물놀이

7월 20, 2024
By shongshong

풋살팀에서 물놀이를 다녀왔다. 비가 100%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날이 무척 좋았다. 약간 흐리다가 쨍하고 해가 나서 파란하늘과 푸른 산을 보며 수영을 했다. 다같이 정신없이 물놀이하고 먹고 떠들고 왁자지껄하게 노니 정말 여름휴가의 바이브였다. 물놀이를 실컷해서 더 즐거운…

집행의 날

7월 19, 2024
By shongshong

또 새로운 경험을 한 날이다. 거의 3개월에 걸쳐 진행되던 일이 드디어 한차례 일단락 됐고,과정은 험난하고 지난했지만 많이 배웠다.큰 산을 넘었으니 이제는 수월할 것 같다. 올인원으로 배웠으니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겠지!

할 수 있다가 디폴트

7월 18, 2024
By shongshong

스트롱벤쳐스 대표님의 블로그를 종종 보는데오늘 글 중 이런 말이 있었다. “일단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보자.” 아이디어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일수록,성공 가능성은 미지수고 아이템은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다.그래서 위와 같은 마음으로 시작을 한다해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다보면…

금요일 퇴근 후 영화

7월 12,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퇴근 후 영화를 보고왔다.퇴근하고 저녁을 먹자마자 바로 영화관으로 향했고도착하자마자 영화가 시작 됐다.그래서 다 보고 나오니 9시가 안됐다.한 주의 마지막을 맺는 느낌이기도 하고,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하나의 일정처럼 보니 야무지게 한 주를 마무리 하는 느낌이…

정갈한 한끼

7월 6, 2024
By shongshong

차를 타고 10분정도 가면 갈비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다. 갈비탕을 시키면 갈비탕, 쌀밥 한공기, 반찬 3개가 인당 한 세트로 나오고,갈비는 아주 부드러워서 힘들게 뜯지 않아도 된다. 가게에는 재즈가 흘러나오고 조명도 은은하니 눈이 편하다. 오늘 점심에…

TGIF

7월 5, 2024
By shongshong

짧고도 긴 한 주가 또 지나갔다. 오늘은 하루를 일찍 마무리하고 오랜만에 일찍 자야지.

퍼펙트 데이즈

7월 3, 2024
By shongshong

퍼펙트 데이즈라는 영화를 봤다. 주인공은 화장실 청소부다.매일 눈떠서 식물에 물을 주고, 캔커피를 사 마시고, 출근길에 올드팝을 틀고, 청소 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목욕탕에 가 샤워를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매일 가는 식당에 들려 저녁을 먹고…

친절을 나누며

6월 26, 2024
By shongshong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뭔가 옮기다가 김이 든 통이 떨어지면서 김이 조금 쏟아졌고 테이블과 창문 틈 사이로 떨어져서 우리가 치우기가 어려운 공간이었다. 그래서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그거는 치우면 되는 일이라고 맛있게 드시고 가는 게 중요한 일이라면서환한 웃음으로 대답해주셨다. 덕분에…

동일한 문제가 반복된다는 건 지겨운 일이다

6월 23,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상대로부터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일을 2번이나 겪었다. 호르몬의 영향인지, 컨디션의 영향인지, 아니면 이제는 정말 역치가 낮아진건지이렇게 동일한 문제가 오랫동안 반복되고 매번 얘기를 해야한다는게 유난히 지겹게 느껴졌다. 그래서 평소였다면 아마 하지 않았을 이야기 혹은 잔소리를…

45km 라이딩

6월 22,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세번째 장거리 라이딩이었다. L과 아침 6시반에 만나서 잠수교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청담동에 리사르라는 에스프레소바에 다녀왔다. 총 주행거리를 확인해보니 거의 45km 정도가 됐다. 자전거를 탈 때는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고심지어 비만 안오면 더 탈 수도 있을…

100%만 말하지 않는 말하기

6월 21, 2024
By shongshong

팟캐스트를 한지 어느덧 20화가 넘었다.우리끼리 즐겁게 이야기를 하는 재미도 있지만 나의 말하기 방식을 관찰하고 회고해볼 수 있는 점도 유익한 점 중 하나다. 말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어떤 말을 하고 어떤 단어를 선택하냐가 그 사람의 생각을…

풋살 용병

6월 20,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오랜만에 목요풋살을 했다. 우리 팀원의 지인분이 다른 팀에서 내부 경기를 하는데 사람이 모자라서 용병 2명을 요청했다. 1시간 훈련, 1시간 경기를 했다. 풋살을 시작한 이후로 쭉 한 팀에 있었고, 다른팀 체험도 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패밀리타임

6월 15, 2024
By shongshong

인천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니 어느새 11시가 넘었다. 시간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

비 콘서트

6월 9, 2024
By shongshong

비 oppa 보고 왔다. 즐거웠다. 넘 방방 뛰었는지 기절 직전이다. 비는 어제 3시간 콘서트를 하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왔다고 한다. 동기부여 받았다. 몸짱 되고싶다!

연애남매 후기

6월 7, 2024
By shongshong

연애남매는 연애 예능프로다. 요동치는 러브라인을 보는 것도 재밌지만 서로가 나누는 대화와 각자 다른 말하기의 방식을 보는 것이 더 재밌고 유익하기까지 하다.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꽤 확신하고 있던 커플도 한순간의 대화로, 전달의 오류로, 그렇게 쌓인 오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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