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서비스 막바지 작업

4월 2, 2025
By shongshong

준비중인 서비스가 막바지 작업 중이다. QA를 하고 있고 L이 엄청난 속도로 서버작업까지 다하셨다. 홈피스에서 서비스를 만들 때만큼 빠른 호흡으로 만들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를 만들면서 우리가 불확실성속에서도 빠르게 나아가는 능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다. 완벽히 준비하고 하는 게 아니라 하면서 보완하고,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과 관계없이 우리가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고 있다. 서비스를 만드는 건 늘 어렵지만 매번 이전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그럴 수…

마라톤 회의

4월 1, 2025
By shongshong

요즘 마라톤 회의를 자주 하는데 오늘은 필름업이었다. 가장 오랫동안 우리가 운영해오고 있는 서비스고 그만큼 하고 싶은 것이나 이루고 싶은 꿈도 큰 서비스다. 어제는 각자 그리는 그림을 맞추는 작업이었는데 그림만 맞췄는데도 벌써 프로젝트의 많은 부분을 한 느낌이었다. 하기만 하면 되고 할 수 있는 걸 아니까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당장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많은데 잘 마무리하고 필름업을 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면…

‘패왕별희’를 보고

3월 31, 2025
By shongshong

패왕별희는 지독하게 슬픈 영화다... 세 주인공이 주어진 운명과 현실을 어떻게 헤쳐가는지를 파란만장하게 보여준다. 두지는 파국이 될 운명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따라 행하는 사람이고, 시투는 예측조차 못하고 순간순간 마음 가는대로 사는 사람이고, 주샨은 이기적이면서도 연민이 있는 사람이다. 시투는 두지와 주샨 둘 다 갖고 싶어하지만 결국 둘 다 잃게 된다. 그렇게 간단한 진리를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게 인생이 아닐까.. 두 가지를 다 가지려는 욕심은 결국 모든 걸…

첫 부항

3월 30, 2025
By shongshong

풋살 언니가 집으로 왕진을 와주셨다. 회복이 더디니까 순환을 도와주면 좀 더 빨리 낫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등에 부항을 떠주셨다. 페퍼로니가 잔뜩 생겼고 그렇게 많은 부항을 뜬건 인생에서 처음이었다. 부항을 뜨고 눈을 떴는데 개안한 듯한 느낌과 몸이 한층 가벼운 느낌이었다. 귀한 주말시간을 내주셔서 넘 감사했다. 부디 빨리 낫길~  

몸이 틀어져 있었다

3월 29, 2025
By shongshong

요즘 속썩이고 있는(?) 무릎을 위해 오늘은 새로운 병원에 다녀왔다. 풋살팀에 물리치료사 언니가 계신데 무릎이 너무 오래 안 나으니까 언니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한번 와보라고 하신 것이다. 무릎 뿐 아니라 척추랑 목도 엑스레이를 찍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전체적으로 다 찍었다. 내 몸은 아주 신나있는 몸이었다. 오른쪽 골반은 올라가있고, 오른쪽 어깨는 내려와있고 다리 길이 차이도 많이 났고 심지어 왼쪽 다리는 3D로 약간 회전되어 있었다. 본래 구조물이라는…

월간저녁~ 

3월 28, 2025
By shongshong

이제 월간저녁이 몇 번 안 남았다. 월간저녁을 못하게 되는건 아쉽지만 월간점심을 하면 되고 뿅뿅이를 볼 수 있으니 너무 설레는 일이다. 아직 만날날이 많이 남은 오늘도 뿅뿅이 얘기로 가득 찼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즐거울 일이 많을까 기대가 된다.  

이다의 자연 관찰 일기

3월 27, 2025
By shongshong

오늘의 일기는 요즘 읽고 있는 책의 메모해두고 싶은 문장들로 대신한다. 백일홍 씨앗 "자연 관찰 일기를 매일 쓰겠다고 생각하니 어떻게든 건수를 찾아다니게 된다."  "그래도 이 많은 씨앗 중에 한두 개만 싹을 틔워도 성공이다. 나무는 필요한 만큼보다 백배 천배의 씨앗을 뿌린다. 단 한 번의 싹 틔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비숑 "페르난도 카마초의 '유기견 입양 교과서'라는 책에는 "개는 읽으라고 펼쳐놓은 책이다"는 구절이 있다. 개의 모든 생각과 마음은…

아침 독서와 플래닝 시작

3월 26, 2025
By shongshong

https://youtu.be/pFwHvdZsb3g?feature=shared 이 영상을 보고 아침 독서와 플래닝을 다시 시작했다. 하루의 효율이 다르다. 꼭 습관으로 만들어야지!

봄을 알리는 맛

3월 25, 2025
By shongshong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다. 여느 때처럼 미세먼지라는 혹을 달고 오긴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파랗고 청명한 하늘을 포기하고서라도 따뜻한 봄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좋은 점! 봄에는 싱그러운 음식도 많다! 봄이 이렇게도 좋다니~ 추울 때는 아이스크림을 거의 안 먹고, 먹는다해도 따뜻한 실내에서만 먹었는데 지난 주말 처음으로 야외에서 먹었다. 봄 시즌 상품으로 말차가 나왔다. 오늘 해먹은 새싹 비빔밥! 고추장이랑 참기름 넣고 착착 비벼먹으면 쌉싸름한…

영화 ‘플로우’를 보고

3월 24, 2025
By shongshong

최근 강지영 아나운서와 효연이 나오는 콘텐츠를 봤다. 거기서 강지영 아나운서가 글쓰기의 중요성을 얘기하니 효연이 어렵고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처음부터 거창한 걸 쓰려고 하지 말고,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기록하거나 아주 짧게라도 써보라고 했다.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남겨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뭔가 유의미한 감상평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결국 못 쓰고 있는 내 사례가 생각났다. 그래서 앞으로는 영화를 보면 기억에 남는 대사 또는 아주…

L 가족 집들이 초대

3월 23, 2025
By shongshong

L과 주황언니를 드디어 집에 초대했다. 초대해서 맛있는 걸 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지만 예전 집에서는 불가능했다... (스탠딩으로 먹어야 한다..) 이사한 집에서는 비로소!! 초대할 수 있는 환경이 됐고, 음식도 시키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서 해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메뉴는 쌀국수였다. 두 분 다 잘 드시면서도 우리가 맛있게 해드릴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다 나온 메뉴였다. 더 맛있고 푸짐한 요리를 해드리고 싶은데 이제 갓 요리를 시작한 요리…

무릎 붓기와의 전쟁

3월 22, 2025
By shongshong

무릎이 부었다 나아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통증이 거의 없어져서 무릎에 도움이 되는 근력 강화운동들을 한지 일주일정도 됐는데, 매일 저녁 붓기가 올라온다. 이쯤 오래 되니까 정말 완전히 낫는 날이 올까 싶고 걱정이 눈덩이처럼 커졌지만 H가 신경을 덜 쓰다보면 어느새 나아있을 거라고 했다. 풋살을 하진 않지만 매번 정기운동에는 가고 있는데 볼 때마다 코치님과 물리치료사 선생님인 언니가 상태를 묻고 솔루션도 주신다. 이번에 내려진 솔루션은 붓기가 있으면 안 좋은 거니까…

아는 것의 함정

3월 21, 2025
By shongshong

최근 법인 등기 변경을 진행하고 있는데 법무사와 소통하며 생긴 일이다. 전자서명이 필요해서 전자서명매체인 usb로 서명을 하려고 하는데, 법인 변경 건이 있을 때만 쓰는 usb라 비밀번호가 생각이 안 났다. 다행히 usb 케이스에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다. 근데 중간에 '**'로 마스킹 처리가 되어있는 것. 열심히 떠올려봤지만 도무지 기억이 안났다. 가장 그럴법한 걸로 시도를 했는데, 두 번 더 틀리면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떴다. 법무사에 물어봤다. 중간에 '**' 표시되어있는데…

생선구이를 해먹을 수 있는 생선을 발견했다

3월 20, 2025
By shongshong

생선구이를 좋아하는데 이전 집에서는 한번 구우면 냄새가 빠지는데 일주일이 걸려서 생선이 먹고 싶을 땐 생선구이 식당에 가서 먹었다. 이사온 집은 조금 넓고 환기도 잘되니 괜찮을까 싶었지만또 선뜻 구워먹지는 못하겠어서 보류하고 있었는데컬리에서 CJ에서 나온 초벌된(?) 냉장 생선팩을 발견했다. 초벌되었으니 요리해도 그렇게 냄새가 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어 도전해봤는데성공이었다. 에어프라이어에 5분만 돌리면 되고, 냄새도 거의 안난다.근데 비리지도 않고 맛있다. 이건 거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자주…

눈 다래끼가 다 나다니

3월 18, 2025
By shongshong

좀처럼 안 나던 눈 다래끼가 났다. 눈 다래끼가 올라오는 것 같아서 어제 약국에서 약을 먹고 온찜질을 계속해 줬더니 잘 때쯤은 거의 가라앉은 듯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면 거의 없어져있을 줄 알았는데 훨씬 심하게 붓고 통증도 심해졌다. 놔두면 더 심해지겠다 싶어서 병원을 갔다. 태어나서 안과는 처음 간 것 같은데... 다른 병원과 달리 약간 심각한 바이브가 있었다. 진료를 받았는데 안쪽에 노란 고름이 있어서 절개해서 배농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반신욕

3월 17, 2025
By shongshong

이사온 집에 욕조가 있어 가끔 반신욕을 하고 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모든 세포가 날숨을 쉬는 듯 몸이 쫙 풀린다. 중력을 거스르는 유일한 시간이랄까. 그간 반신욕 없이도 너무 잘 살았는데 이제는 반신욕 못하면 못살 것만 같다. 그래서 왕좌의 게임처럼 옛날 시대를 다루는 시대극을 보면 왕이나 높은 사람이 내리는 상이 목욕이었구나 이해하게 될 지경이다. 뜨거운 물로 샤워만 해도 너무 좋았는데, 이렇게 더 좋은 걸 누리고 있다니.…

막내 생일

3월 16,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풋살팀 막내 생일이다. 축하해주러 다들 한 자리에 모였다. 같이 저녁을 먹고 케익도 불고 생일을 축하했다. 생일처럼 좋은 날을 같이 보내고, 축하해 줄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라스트 스퍼트

3월 15,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책의 최최종 수정을 하는 날이었다. 이제 이 수정본을 전달하면 본격 편집에 들어가는 것이다!!! 지치지 말고 라스트 스퍼트를 내보자고~

신들린 연애2

3월 14, 2025
By shongshong

'신들린 연애'는 말 그대로 점술가들이 나와서 짝을 찾는 연애 예능 프로다. 관전 포인트는 신이 점지해준 사람을 택할 것이냐, 마음이 가는 사람을 택할 것이냐이다. 신을 모셔야하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지만 그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사람이 있고 그 사이에서 고뇌와 갈등을 거듭한다. 이미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흔히 미래를 알면 이러이러한 선택을 할텐데라는 말을 하는데, 그들은 진짜 그런 상황인 것이다. 그 고민을 가지고 선택해나가는…

여유로운 마음

3월 13, 2025
By shongshong

좋아하던 가게의 재오픈 소식을 듣고 일찍 집을 나섰다. 다행히 앞에 기다리던 사람이 1명 밖에 없었다. 금세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첫 날이라 그런지 대기명단은 따로 없었고 사람들끼리 임의의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어떤 남자분이 오셨는데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가게 앞으로 가서 줄의 맨 앞보다 더 앞에 자리를 잡았다. 줄을 기다리던 사람 중 일부는 그 사람을 주시했다. 이 가게는 대체적으로 젠틀한 사람들이 온다는 편견(?)이…

스프린트 2일차 – 끝!

3월 12, 2025
By shongshong

어제에 이은 2일차도 아주 찐했다. 중요한 플로우, 그리고 남은 페이지들을 모두 끝냈다. L이 미리 작업한 초안을 바탕으로 디벨롭해서 다 합쳐서 일주일도 안 걸려서 프론트엔드를 완성한 것이다. AI를 활용해서 이렇게 뚝딱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아직도 생경하게 느껴질 정도로 빠른 속도다. 지금까지 여러 서비스를 만든 경험 덕분에 속도도 더 붙은 것이겠지만,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본 이틀이 무척 흥미롭고 뜻깊었다. 단순히 신문물을 경험해서만은 아니고, 앞으로 사업을…

스프린트 1일차

3월 11, 2025
By shongshong

흡사 라이브 코딩과 비슷하게 스프린트를 해보기로 했다. 같이 모여서 기획, 디자인, 개발, 수정을 화면을 바로 하는거다. 우리를 도와줄 AI 친구와 함께했다. 오늘은 1일차. 산업혁명 때 사람들이 받은 충격이 이런 것이었을까. 속도와 완성도가 혁신을 뛰어넘어 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스프린트는 언제나 체력적으로는 고되지만 정말 즐겁다. 더 빠르게 할 수 있을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간다고 느껴진다. 내일도 열심히 달려봐야지.

월요팅

3월 10, 2025
By shongshong

월요일에는 특히나 화이팅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 오늘이 그랬다. 주말에 많은 이벤트가 있어서인지 몸이 아주 고됐다. 작년에 체력을 많이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더 키워야한다. 무릎이 완전히 나으면 본격 체력올리기 돌입이다!

가족 집들이

3월 9,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이사하고 처음으로 가족이 집에 온 날이었다.이사를 준비할 때부터 많이 궁금해 하셨었는데,직접 와서 보시니 마음이 놓인다고 하셨다.(가구 배치나 짐 정리 등의 피드백은 있었다 ^^) 음식도 성공적이었다!!(흑백요리사 한판 찍었다..) 이사 전에는 너무 무리스러운 것이 아니냐며 많이 걱정하셨었는데,잘 갖춰둔 집을 보시고는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며 잘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들려주신 얘기는엄마아빠는 늘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를 많이 즐기지 못하고 살았었는데,지나고 보니 그런 것들이 아쉽더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

싸이공레시피

3월 8, 2025
By shongshong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쌀국수 집이 있다. 망원동에 있던 가게였고, 주말에 여유가 될 때는 꼭 한번씩 가서 먹었었다. 그러다 사장님께서 제주도로 내려가시면서 자주 못 먹고 제주도에 갔을 때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한창 쌀국수가 많이 땡겼을 때는 H랑 그런 얘기도 했다. 제주도 비행기 티켓이 저렴할 때 예매해서 당일치기로 싸이공레시피 쌀국수만 먹고 올라올까? 그러다 사장님이 2호점을 낸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그것도 무려 상암동에!!!! 그래서 기다려왔는데, 사정이 생겨…

화장실 숨고

3월 7, 2025
By shongshong

화장실 숨고로 출동했다. 이번에는 화장실 청소건 설치다. 조립과 설치는 보통 물리에 능한 H의 담당인데, 이번 건은 지난 비데 해체 경력을 인정받아(?) 도전해보기로 했다! 물을 건드리는 건 큰 일이라 약간 걱정은 있지만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지난번보다 자신만만했다 ^ ^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게 설치를 완료하고 테스트를 해봤다. 변기도 잘 내려가고, 청소건도 잘 나왔다! 오 이렇게 끝이 나다니~ 하는 순간 밸브에서 물이 쪼로록 흘러나왔다. 공간이 너무 좁아서 잠글…

No job is too small!

3월 6, 2025
By shongshong

얼마전 월레스와 그로밋 영화를 봤는데, 인상 깊은 문장이 있어 명언 콜렉터로서 기록을 해둔다. "No job is too small!" 하찮은 일은 없다. 스포인데, 이 영화에서는 결국 이 하찮은 일을 하는 것으로 생명을 구하게 된다. 사실 나는 이 개념을 아직 완전히 패치하지 못했다. 여전히 하찮은 일이 많다고 생각하며 덜 하찮아보이는 일을 찾으며 효율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은 하찮은 일이라 생각했던 일이 하찮은 일이 결코 아니었음을 깨닫는…

경칩

3월 5, 2025
By shongshong

하루 사이에 온도 변화가 확연히 체감되는 날이 있다. 그런 날 달력을 보면 절기인 경우가 많았다. 오늘도 밖에 나섰는데, 여전히 춥긴 한데 어렴풋이 봄 냄새가 나면서 어제보다 한결 따뜻해진 느낌이 들었다. 경칩이었다. 어릴 땐 절기와 무관한 일상을 보냈는데, 이젠 월보다 절기를 기준으로 계절을 나눈다. 아직 개구리가 깨어나기에는 조금 춥지만... 곧 따뜻한 봄이 오겠지.

3월에 눈

3월 4, 2025
By shongshong

3월에 때 아닌 눈이 왔다. 이 집에서 처음 보는 눈이라 남겨두고 싶었다.

라디오의 매력

3월 3, 2025
By shongshong

오래 전 H가 선물받은 턴테이블이 있는데, 이사 오고 나서야 비로소 자리를 찾고 제대로 들어보게 됐다. 이 턴테이블은 블루투스도 되고 라디오 기능도 있어서 좋아하는 93.1 클래식 채널에 주파수를 맞추고 라디오를 틀어보았다. 턴테이블이라 그런지 아날로그한 음질과 감성으로 라디오가 흘러나왔다. 집에 엠비언스처럼 잔잔하게 틀어놓으니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너무 적막하지도 않고 아늑했다. 덕분에 라디오의 매력을 요즘 다시 느끼고 있다. 차에서도 늘 음악만 들었었는데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다. 우선 차에 타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