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홈스윗홈 만들기

3월 2, 2025
By shongshong

#1. 아직 집정리가 끝나지 않았다. 얼마전 이케아에서 사온 책상서랍과 트롤리를 조립했고, 수저를 정리하기 위해 산 우드 정리함은 아쉽게도 사이즈가 조금 커서 살림 선배인 L의 노하우를 빌려 다이소에서 톱을 사와 DIY로 사이즈를 맞췄다. 그리고 먼저 도착해있었지만 못하고 있던 테이블과 분리수거함 빨래함 등등도 한바탕 조립하고 정리를 했다. 이제 작업실과 주방 일부.. 그리고 빨래하는 베란다 일부만 하면 진짜 끝이 날 것 같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집정리다.  …

풋살 복귀

3월 1, 2025
By shongshong

보통 여행을 다녀오면 여독이 있다. 이전 여행들을 떠올려보면 심하게 아팠거나 며칠동안 골골하곤 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침향을 먹고 와서 그런지(?) 컨디션이 괜찮았고 무릎도 많이 아프지 않고 전보다 훨씬 나아진 듯한 느낌이었다. 너무 안쓰면 또 근육이 빠지고 약해지니까 아주 살살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풋살 훈련에 참여했다. 물론 아주 살살 했고, 무리되지 않는 동작들만 했다. 어떤 동작에서는 약간 뻐근하긴 했지만 대부분…

재회와 회의

2월 28, 2025
By shongshong

긴 휴가 이후 오랜만에 회사 출근도 하고 촬영도 했다. 며칠 못 본 건데 몇 주정도 된 듯한 느낌이었다. 오후에는 회의를 하러 나섰고, 회의가 생각보다 길어져 시계를 보니 세시간이 훌쩍 넘어있었다.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는 정말 모든 것을 열어두고 회의를 하는데, 그러다 보니 궁금한 부분을 알아가고 여러 제약과 조건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기도 한다. 이번 아이템은 잘 모르는 도메인의 아이디어였는데, 여러 논의를 거듭하다 발상의 전환으로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하노이 5일차 – 귀국

2월 27, 2025
By shongshong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항공사에서 중복 체크인이 돼서 마지막 체크인할 때 자리가 갑자기 변경됐고 좌석을 다시 배정하느라 출발이 30분 지연됐다. 하지만 다행히 모두가 탑승했고 한국에도 원래 시간에 무사히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인천공항에 들어가니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다. 고향이 좋다는 게 이런 말인가 새삼 느꼈다. 모쪼록 아픈 곳 없이, 별 일 없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감사하다.  

하노이 4일차

2월 26, 2025
By shongshong

하노이로 다시 돌아왔다. 스트리트카를 타고 오토바이 옆을 지나며 리얼 하노이를 체험하고 전망대에도 다녀왔다.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는데 패키지 여행의 장단점은 다양한 인간군상을 한번에 경험한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수는 있고, 상황은 순식간에 전복되기도 한다. 어쨌든… 무탈히 아프지 않고 돌아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하노이 2일차

2월 24, 2025
By shongshong

  잠깐 30분동안 주어진 자유가 이렇게 달콤할 줄이야!  

하노이 1일차

2월 23, 2025
By shongshong

새벽 5시에 목이 따가워서 깼다. 따뜻한 물을 1L 마시고 소금물로 가글을 하고 다시 잠깐 누웠지만 잠은 안와서 금방 일어났다. 그리고 커피포트를 짐에 챙겨넣었다. --- 다행히 하노이에 잘 도착했고, 컨디션도 좋았고 별일도 없었다. 무탈한 것만으로 성공적인 1일차다~

옷방 정리와 여행 준비

2월 22, 2025
By shongshong

오늘도 내내 정리를 했다. 여행 짐을 먼저 싸고 나는 옷방 정리를 하고 H는 수납장 조립 및 욕실장 정리를 했다. 여행 짐은 늘 그렇듯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리고, 짐 정리는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지만 어떤 단계를 지나고 나면 타다닥 속도가 붙는다. 다행히 이제 정말 거의 다 끝나간다!

부디 감기가 아니길

2월 21, 2025
By shongshong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상당히 따끔했다. 어제 저녁에 간헐적으로 따가운 느낌이 있어서 심지어 입벌림방지 테이프까지 붙이고 잤는데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딱 코로나나 인후염에 걸렸을 때 초기 증상 같았다. 여행을 코앞에 둔 시점에 아프면 안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편도가 너무 빨간데 아무 증상이 없어서 의사쌤은 의심스럽다며 갸우뚱하셨다. 이제 곧 해외에 나간다고 하니 혹시 모르니까 약은 주겠다며 들려주신 이야기가 있다. 서울대 내과 교수인 친구가 있는데,…

쇠뿔도 단김에 빼라

2월 20, 2025
By shongshong

이사오고 수많은 것들을 고쳤고, 화장실에 있는 욕실장 경첩도 고친 것 중 하나였다. 원래는 문이 제대로 안 닫힐 정도로 경첩이 헐거웠는데 부동산 아저씨께서 조여주셨고 덕분에 조금 우당탕탕 소리는 나지만 문은 닫히게 되었다. 그러니까 조금 불편을 감수하면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문 테두리에 빨간 선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곰팡이란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곰팡이인거 조금 외면하고 덜컹거리지만 조심히 열고 닫으면 쓸 수는 있는 욕실장인 것이다. 문만 교체하려고 알아봤지만…

주간회의와 월간저녁

2월 19, 2025
By shongshong

아침에는 월요일에 못한 주간회의를 했고 월간저녁도 한 날이었다. 주간회의 때 지난 미팅을 복기하며 여러 얘기들이 나왔는데, 월간 저녁 때는 빅뱅처럼 그 이야기가 터졌다. 새로운 아이템을 논의할 때 나오는 특별한 텐션이 있는데, 우리 떼돈 버는 것 아니냐며 즐겁게 아이디에이션을 했다. 서비스를 만들 때, 실현 가능성이나 구체적인 제약을 최소한으로 고려하고 이렇게 마구 아이디어를 쏟아낼 때가 가장 행복한 단계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 아직 검토할 부분과 변수는…

첫 점심 외식

2월 18, 2025
By shongshong

이사 후 처음으로 점심을 밖에서 사 먹었다. 이사 전에는 거의 늘 사먹었었는데, 이사하고 몇 끼는 집에서 챙겨먹다보니 이 집에서는 외식하러 나가는 발걸음이 새삼 낯설다. 예전에는 밖으로 나가면 뭔가 뻥 뚫리는 느낌이 있어서 나갈 일이 있으면 나가고 싶었다면 이제는 집에 있어도 답답하지 않으니까 외출하는 게 일처럼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다. 지금 이삿짐이 정리가 안돼서 집이 어지럽혀져있는데도 이런 기분을 느끼는거라면 정리가 된 상태에서는 얼마나 더 좋을까. 정말…

하얀집 그동안 고마웠어~

2월 17,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잔금까지 다 치르고, 이사가 마무리 됐다. 정확히 언제 어떻게 일이 진행된다는 정보가 부족한 채로 기다리느라 떨리긴 했지만 이렇게 별일 없이 마무리가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더이상 그 집에 갈 일이 없겠구나라는 실감이 나서 시원섭섭하다. 6년이나 살았는데 안녕하는 순간은 이렇게 짧다. 하얀집도 완전히 안녕을 했고 이제 집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가니 이 집에 온전히 마음을 쏟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데, 앞으로는 얼마나 더…

집 정리

2월 16, 2025
By shongshong

정리엔 끝이 없는가! 이번엔 부엌 차례였다. 살림 선배가 알려준 L의 노하우대로, 포장된 비닐들을 다 뜯어서 우선 바닥에 늘어놓고 정리를 시작했다. 정리 시작 전 1시간 반 안에 끝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잡고 워치에서 1시간 반 타이머를 맞췄다. 벌써?!?! 한 시간 반은 의외로 짧은 시간이었다. 정리하다가 갑자기 급격히 에너지가 떨어져 바나나 2개를 급히 먹고 다시 정리를 시작했다. 그렇게 정리는 하루종일 이어졌다... 부엌하고 거실장 하고 자전거 거치대 설치까지... 아예…

일용할 양식과 선물

2월 15, 2025
By shongshong

비닐로 포장해둔 짐을 몇 개만 풀었는데도 짐이 떠 내려올 것처럼 많아 보였다. 드디어 주말이 되었고 우리는 본격 집 정리에 돌입했다. 열심히 하되 아프지는 않을 정도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기쁜 소식, 오늘 드디어 L이 선물해준 바퀜이 자리를 찾았고 L의 어머니께서 쌀과 김치도 보내주셨다. 보내주신 일용할 양식 덕분에 정말 힘이 난다!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롤러코스터 금요일

2월 14,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롤러코스터였다. 아침에는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우리의 계획대로 흐르기 힘들어지는 변수를 알게되었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오후에는 그것을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투쟁해야(?) 했고 저녁에는 완전히 또 다른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미팅이 있었다. 사업은 통제할 수 없는 일 투성이라고 하지만, 오늘은 더더욱 그런 날이었다. 오늘 특히 여러모로 너무 고생하신 L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래도 우린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결국 원하는 걸…

새 집에서 첫 재택

2월 13, 2025
By shongshong

아직 짐이 그대로 있고 어수선하지만 새 집에서 첫 재택근무를 했다. 다행히 업무는 할 수 있게 책상과 의자는 세팅해두어서 불편하지 않게 일했다. 우선 책상 왼편에 있는 통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적응이 아직 안 된다. 마침 집 앞이 빈 부지여서 뷰가 훤하다. 전깃줄과 다른 건물에 가려져 있어 어느 순간부터는 창문 밖을 많이 바라보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좋은 풍경을 가끔씩 감상하면, 일이 더 잘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짐 정리까지 해서…

정돈된 공간

2월 12, 2025
By shongshong

다소 쑥대밭인 집을 벗어나, 오랜만에 사무실에 오니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 없었다. 새로 이사한 집은 정말 좋은 공간인데, 정돈되어 있지 않으니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었던 것 같다. 모든 물건이 제자리에 있고, 내가 아는 자리에 있고, 하나의 일을 하기 위해 다른 것을 치우거나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실로 꽤나 편리한 일상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어떤 공간에 짐이 많고, 그 짐과 함께 있는…

이사 그리고 입주 청소

2월 11,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이사를 했다. 이사 하나만 해도 큰 변수인데, 그 외에도 많은 변수가 하루에 다 몰아친 날이었다. 모든 변수가 상수이길 바랐지만... 반전은 없었다. 그 중 하나만 쓰면 아주 큰 책장을 당근 무료나눔으로 전달하기로 했고, 무겁기 때문에 청년 남성 두분이 오셔야한다고 미리 여러차례 말씀드렸지만 중년 여성 한 분과 더 연세가 많으신 여성분이 오셨다. 당연히 책장이 무거워 두분이 계단으로 옮기기엔 역부족이었고, 책장이 워낙 크다보니 이삿짐을 나르는 통행로 계단을…

뉴하우스

2월 10,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새 집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전에 살던 분이 이사를 나갔고, 우리는 그 집에서 부동산과 잔금을 치뤘다. 이사를 나가는 과정에서도 소소한 우여곡절들이 있었다. 인계를 해주고 가야할 카드키 등을 안 넘겨주고 갔다거나, 창고에 있는 발판을 치우지 않고 안쓴다고 했음에도 우리한테 떠넘기고 갔다거나.. 그래서 그렇게 후다닥 도망가듯(?) 빨리 가셨나 싶을 정도로 넘겨받은 집은 어딘가 완전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중요할쏘냐. 이렇게 궁전같은 집을 얻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진짜 마지막 집 정리

2월 9,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내일이 이사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최최최종 정리를 하는 날이다. 큼직한 것들은 대부분 정리를 해뒀고, 오늘은 베란다와 자잘한 짐들을 정리했다. 베란다에는 신발장이 있는데 그간 거의 신지 않고 사실상 보관해온 신발들이 많았다. 왜냐...? 이제는 더이상 젊은 시절에 신던 신발을 신을 수 있는 발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닥터마틴, 로퍼, 샌들, 발목까지 올라오는 컨버스 등등 버리지 못하고 가끔 미련이 생길 때마다 불편을 감수하고 종종 꺼내신었던 신발들이다. 신발은…

이별 음식

2월 8, 2025
By shongshong

이사 전 미션으로, 냉장고를 털기로 했다. 다른 음식이야 어찌저찌 조금씩 처리할 수 있지만 냉장고 한 칸을 존재감 있게 차지하고 있는 김치는 일시에 먹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럴 때 제격인 메뉴가 있다. 바로 고기를 푸짐하게 넣고 푹 끓여내는 김치찜이다. 냉뿌를 위해 김치찜을 한다고 했지만 맛은 그런 대접을 받을 음식이 아니다. 보통은 같은 음식을 이틀 이상 먹는 것이 힘들지만 김치찜은 거뜬하다. H는 김치찜을 정말 맛있게 잘 만든다.…

버리고 난 후 알게 된 것

2월 7, 2025
By shongshong

이사를 계속 준비하고 있는데, 주된 작업 중 하나는 버리기이다. 집에 있는지도 몰랐던 물건들부터, 근래 몇 년은 입지 않은 옷, 쓴다 쓴다 했지만 결국 쓰지 않은 화장품, 시간 여유가 될 때 만들어보려고 했던 DIY 집꾸미기 등등 정리할 때가 되니 깨달았다. 진작 버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구나. 사실상 나는 호더였다고 인정했다.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 하고 사거나 주워와 집안 가득 축적하는 행위를 호딩(Hoarding)이라 일컬으며, 이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영혼을 위한 우동

2월 6, 2025
By shongshong

작년 정말 추웠던 겨울 날, 풋살을 마치고 다같이 2평 정도 되는 작은 우동 집에 가서 우동을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그 이후부터는 날이 아주 춥고 따끈한 국물이 땡길때면 그 우동이 생각난다. 매콤한 다데기와 쑥갓과 오뎅, 그리고 면발이 얇은 우동면까지. 단무지까지 같이 먹으면 천국의 맛이다. 늦은 시간이라 고민했지만... 오늘은 먹어야하는 날이었다. 쏘울푸드가 하나 더 늘었다.  

숨고 덕분에 구사일생

2월 5, 2025
By shongshong

얼마전 사무실 건물 사장님께 이제 한파라는데 동파주의 부탁한다는 문자가 왔었다. 그래서 최대한 동파되지 않게 조치를 취해두고, 어제 재택을 하고 오늘 출근을 해서 물을 틀었는데 다행히 물이 잘 나왔다. 그런데 물을 틀어두고 얼마쯤 안 지났을 때, 바닥에 물이 차오르고 있는 걸 발견했다. 세면대 물이 역류해서 올라오고 있는 것이었다. 우째쓰까... 비상이었다. 배관이 얼어 물이 역류하는 것 같은데 상암 시절 동파됐을 때가 떠올랐다... 그 때는 다행히 근처에 있으니…

다음 기회가 아니라 이번 기회에

2월 4,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계약 건이 있어 한양대에 다녀왔다. 계약 날인을 마치고 나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계약 담당자분께 전화가 왔다.계약 체결일 수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다음에 방문할 때 오시는 김에 들러서 수정을 해줄 수 있냐는 것이었다. 곧바로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알겠다고 답하고 전화를 끊었다가,다음에 혹시라도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금 아예 해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어 지금 바로 갈테니 수정을 하자고 했다.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긴 연휴의 다음날

2월 3, 2025
By shongshong

긴 연휴가 지나고 첫 출근한 날은 어김없이 바쁘다. 특히 2월은 많은 것이 갱신되고, 변하고, 정리되는 달이라 더 그렇다. 2월까지 스튜디오를 정리하는 게 목표고 내일은 한양대로 계약하러 간다. 새로 준비하는 서비스도 마케팅 등 셋팅이 완료되고 나면 운영을 잘 해야하고, 책도 마무리 지어야 한다. 그리고 3월 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이 톱니바퀴처럼 착착 굴러갔으면...

일요일이 좋다

2월 2,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풋살 정기운동이 일요일에서 토요일 저녁으로 바뀌고 나서, 처음으로 풋살을 안가는 일요일이었다. 우선 토요일 저녁을 마음 놓고 보낼 수 있어 좋고, 일요일 아침, 실제 일찍 일어나는 것과는 별개로 새벽같이 몸을 일으켜야한다는 것 없이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일요일 하루를 통으로 온전히 쉴 수 있어 좋고 출근하는 월요일 전에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도, 토요일 저녁에 운동을 하니 풋살팀 사람들의 텐션이…

해피벌쓰데이투유

2월 1, 2025
By shongshong

H의 생일이었다. 따로 선물을 준비하진 못했고 미역국을 끓여줬다. 지난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H 어머니의 미역국을 따라 끓여보고 싶어서 어머니의 레시피대로 양지 덩어리를 삶아 끓이는 버전으로 도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어머니가 끓여주신 딱 그 맛이 안 났다. 그래도 H는 맛있다며 잘 먹어주었고 같이 맛있는 케익을 사서 먹었다. (다음에 어머니가 오시면 노하우를 여쭤볼 예정이다 ^^) 다음 생일에는 우리가 조금 더 넓은 부엌이 있는 집에 있을텐데, 그때는 미역국 말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