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아빠와 PPT 만들기

9월 22, 2024
By shongshong

아빠가 속한 가수 협회에서 단체 지정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그 일을 아빠가 맡아서 하게 됐고,사업계획서 및 PPT 자료 작성이 필요하게 됐다. 아빠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셨고인천으로 노트북을 챙겨 출동했다. 다행히 다년간 각종 지원사업을 준비하며 다진 경험이 있어서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하면서 아빠가 속한 단체가 어떤 곳인지,아빠는 거기서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아빠랑 뭔가 이렇게 같이 일을 하는 건 또 처음이라 색다르기도…

풋살 매치

9월 21, 2024
By shongshong

거의 6개월만에 풋살 매치를 했다.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의 매치고,매치할 때마다 팀원들의 부상이 있었어서 더 긴장이 됐다.근데 이번에 만난 팀은 정말 매너도 좋고 유쾌한 팀이라,무척 즐겁게 매치를 했다. 단순히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면서도 서로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했다. 훈련은 이론이고, 매치는 실습이다.덕분에 보완할 부분과 앞으로 어떻게 훈련을 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었다.앞으로 종종 매치를 해야겠다.

종로에 가면 어김없이 비가 쏟아지고

9월 20, 2024
By shongshong

요즘 스튜디오 일로 종로에 종종 가고 있는데 정말 신기한 것이 종로에 갈 때마다 폭우가 쏟아진다. 다행히 차 에어컨을 고쳐서 이제는 H가 옆에서 앞 유리창을 안 닦아줘도 된다만은 가는 날이 장날인 것처럼 그런 것이 신기하다. 3년을 출퇴근 했던 길이라 그런지 종로 가는 길은 많은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어떻게 이 험한 길을 매일 출퇴근했을까부터 시작해서 기뻤던 날, 슬펐던 날, 매일 들었던 노래, 퇴근길에 지나치는 숲까지. 딱 필요했던 시기에…

필라테스 6개월차

9월 19, 2024
By shongshong

필라테스 6개월차에 접어 들었다. 풀 시퀀스 중 이제 절반정도를 익혔다. 선생님께서 주 1회 6개월에 이 정도 는 것이면 정말 잘하고 계신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정말 여건만 된다면 평생 운동으로 하고 싶다.

방탈출과 추석 풋살

9월 18, 2024
By shongshong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아주 알차게 보냈다. #1. 아침으로 집에서 가져온 전을 야무지게 구워먹었다. H와 싹쓸이를 하고 간단히 집 청소를 했다. #2. 역시 연휴는 시간이 더 빠르게 간다. 1시반까지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다됐다. 오늘의 오후 스케줄은 방탈출이다. 지난번에 한 번 도전했던 곳인데 진행률 80%를 넘기지 못해, 얼마나 더 남은지도 모르는 상태로 집에 돌아와야 했다. 그래서 오늘은 기필코 탈출하겠다는 각오로 지난번 내용을 복습해서 갔다.…

추석연휴 2일차

9월 17, 2024
By shongshong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이는 코스다. 집 근처 야생화단지가 있어 산책을 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조금 선선했는데, 오늘은 또 날이 뜨겁다. 엄마는 이제 더위라는 말도 사치라고 했다. 너무 더워서 조금 걷다가 후퇴했다. 이대로 집에 가기는 아쉬우니 집 가는 길에 카페에 들렀다. 비닐하우스를 식물원처럼 꾸며놓은 카페였는데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식물도 정말 잘 가꿔놓았다. 우리 사무실에 있는 몬스테라와 고무나무가 생각났다... 조금이라도 햇빛을 받으라고 커텐을 쳐놓고 왔는데 앞으로 좀 더 신경써서 잘…

추석연휴 1일차

9월 16, 2024
By shongshong

이번 추석연휴는 1박 2일을 인천에서 보내기로 했다. 오늘은 추석연휴 1일차. 인천에 도착하니 엄마아빠가 추석음식을 푸짐하게 해 놓으셨다. 인천에 오면 늘 과식을 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과식을 했다. 저녁은 엄마가 꽃게찜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연안부두쪽 어시장에 갔다. 엄마가 그동안 속이 안 좋아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먹고 싶은 음식이 생겼다는 소식이 어찌나 반가운지. 정말 기쁜 소식이었다. 물론 아직도 많이 드시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회복을 하고 계셔서 다행이다. 고등학생…

오랜만에 전시

9월 15,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전시를 보고왔다. 기억에 남는 전시는 조경가 정영선님의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라는 전시였다. 한국 최초 여성 조경가로서 지금까지의 작업들과 인터뷰가 있었다. 정원은 그저 아름다운 경관이 아니라 땅에 대한 인간의 헌사이자, 치유와 회복의 장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병원은 병원답게, 학교는 학교답게, 공원은 공원답게 그에 맞는 조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정원 리노베이션을 하셨을 때는 병원에서 사람들의 눈을 달리 피할 곳이 없어 복도 구석이나 화장실에 숨어…

새로운 맛집의 발견

9월 14, 2024
By shongshong

#언더독커피 새로운 커피 맛집을 발견했다. 예전부터 가려고 저장해둔 곳인데 연휴 덕분에 드디어 마음의 여유가 생겨 다녀왔다. 라떼도 맛있고 아메리카노도 맛있었는데 더 인상적이었던 건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 인스타의 글들이다. 이보다 진솔할 수 없게 진솔하고 따뜻한 사장님의 글들이 재밌었다. #멕시코식당 H가 예전부터 맛있다고 같이 가자고 한 멕시칸식당이 있었는데 마침 언니가 맛있다고 스토리를 올린 걸 보고 생각이 나서 다녀왔다. 멕시칸음식은 가리지 않고 다 무척 좋아하는데 큰 이유 중…

추석맞이 키보드청소

9월 13, 2024
By shongshong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면서 키보드도 키캡을 하나하나 빼서 청소를 하는 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예전에 키캡을 한 개 빼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먼지가 너무 많은 걸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뒤로는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있는데 우선 무조건 하는 기점이 명절이다. (마음만큼 자주 하지는 못한다 ^^) 이번 추석에도 키보드 청소를 했다. 키캡을 하나하나 다 빼서 물에 한번 씻고, 하우스에 낀 먼지나 이물질도 면봉으로…

첫 축구 직관

9월 12, 2024
By shongshong

풋살왕언니의 소개로 첫 축구 직관을 다녀왔다. 거의 2시간 내내 손에 땀을 쥐고 봤다. 예전에는 선수들 플레이하는거 보면서 이렇게 하면 되지~ 모든 것을 쉽게 얘기했는데, 이젠 그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안다. 그래서 선수 입장이 되어 경기를 보게 된다. 선수들 모두 정말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평생하면 언젠가는 저 실력의 십분의 일 정도는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당장 나가서 공을 차고 싶었다 집 바로 앞이 경기장인데 앞으로…

균형잡기

9월 11, 2024
By shongshong

친절과 일침 사이, 이해와 주도권을 잡는 것 사이 어느 하나로 치우치는 것은 쉽지만, 그 사이 적정한 균형을 찾아가는 것은 참 어렵다. 인생은 결국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일텐데 현명한 균형을 잘 찾아가고 싶다.

자체 풋살

9월 10,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드디어 오랫동안 얘기해왔던 운동을 시작했다. 팀 운동이 없는 날에 H와 둘이서라도 간단히 풋살 연습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패스연습과 트래핑 20개 주고받기를 40분안에 속성으로 끝냈다. 얼굴은 완전 홍당무가 되었고 옷은 앞 뒤로 다 쫄딱 젖었다. 3-40분 운동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되게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몸도 개운해지고 건강해지고 풋살 실력도 좋아질 생각을 하니 아주 기대가 된다.

명상 3주차

9월 9, 2024
By shongshong

기상 직후 10분, 자기 전 10분 하루에 두 번 명상을 한지 3주차가 됐다. 21일을 지속하면 습관이 될 수 있다는 말처럼 이제는 명상을 까먹고 안하는 날은 없고, 귀찮아서 스킵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있다. 어느정도 루틴이 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명상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숨고르기가 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안된다는 속담처럼, 하루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하루 내내 그 첫단추의 템포대로 보내게 되는 느낌이 있다. 그런데…

언니 생일파티

9월 8, 2024
By shongshong

곧 언니 생일이라 가족이 모였다. 다들 단 음식을 많이 안 먹어서 이제 생일에 케익은 없지만, 그보다 더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또 한바탕 먹었다. (너무 배불러서 서울까지 걸어가야한다고 얘기했다.) 요즘 생일파티의 루틴은 이렇다. 생일자는 HAPPY BIRTHDAY라고 적힌 케익 모자를 쓰고, 다같이 생일 노래를 부른다. 그리곤 생일자가 소원을 빌고, 준비한 선물이나 편지를 전달한다. 같이 좋은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이 날이 언제나 즐겁고 감사하다.

베란다 청소

9월 7, 2024
By shongshong

청소 버킷리스트 중 마지막 남아있던 것을 드디어 오늘 해냈다. 베란다 청소다. 손을 쓸 수가 없게 되버린 곳이었는데, 그럴 땐 유일한 해결책, 일단 시작을 해버리는 것이 답이다. 무를 수 없게 냅다 바닥에 물을 뿌려버렸다. 그리곤 쓱싹쓱싹 바닥과 벽을 닦고 분리수거함도 싹 닦았다. 드디어 마음 한 구석 불편했던 혹을 떼어낸 기분이다. 드림하우스는 아니더라도 그에 가깝게 다시 부지런히 가꿔봐야지.

남을 보지 말고 나를 보라

9월 6, 2024
By shongshong

https://www.youtube.com/watch?v=FXolR0Zt9ds   오랜만에 오늘 법륜스님의 영상을 봤는데 "남을 보지 말고 나를 보라"는 가르침이었다. 나에게 집중하며 살기.

풋살 일기19 – 9월 : 드리블과 잔발 훈련

9월 5, 2024
By shongshong

최근 바빠서 목요풋살을 내내 못 나가다가 오늘 오랜만에 나갔다. 많이 바쁘기도 하고 체력도 동이 나서 그런지 최근 풋살하는 게 힘에 부쳤었는데 마치 어떤 사이클이 있는 것처럼 다시 풋살 연습을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제는 아예 훈련 테마를 정해서 해보려고 한다. 9월은 긁기 드리블과 잔발로 정했다. 슈팅이나 패스에 비해 훈련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고, 실제로도 약한 부분이다. 그래서 오늘은 모든 드리블을 긁기로만 했다. 어떤 훈련을 하려면…

드림하우스

9월 4, 2024
By shongshong

하얀집도 좋지만 나에겐 드림하우스가 있다. 집 앞뒤로 공사할 일이 없고,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있고 워시타워를 둘 수 있는 베란다가 있고 재료 손질을 식탁에서 하지 않아도 되는 집이다. 무리스럽지만 그런 것들이 가능한 곳이 3개월 전에 나왔었고 바로 보러갔었다. 당시에는 많은 것이 미정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너무 비싸서 생각이 들어 넘겼었는데 최근 이러저러한 이유로 예상보다 빨리 넘어가는 게 판단이 섰다. 그래서 오늘, 실측을 하러 가기로 했었다.…

끝을 안다는 건 버틸 힘이 생기는 것

9월 3, 2024
By shongshong

점심을 먹으러 현관문을 열고 나서는데 시원하다못해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갔다. 2, 3일만에 이렇게 날이 시원해진다니. 그간 숨막히는 더위에 헥헥 힘들었는데 머지않아 이렇게 금방 시원해질 것이라는 걸 알았다면 더위를 버틸 힘이 더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과정이 힘든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것이 언제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지만 굳게 믿고 계속 하다보면 예상치도 못하게 이렇게 빨리 오기도 할 것이다.

든든한 팀원들

9월 2, 2024
By shongshong

매주 월요일 오전에는 전사 주간회의를 한다. 오늘은 9월, 10월 두달동안 또 한바탕 해야할 프로젝트 업무들에 대해 얘기했다. 장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기도 하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강도로 일을 하고 있어서 아마 몸도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도 피로할 것이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힘을 내주어 정말 고맙다. 이들이 있어 든든하다.

잘 넘어지기

9월 1, 2024
By shongshong

어제는 오랜만에 라이딩을 다녀왔다. 클릿 데뷔 후 2번째 라이딩이다. 여전히 무서운 느낌은 있었지만 한결 편해진 느낌이었다. 내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20km만 달리기로 했다. 무탈히 라이딩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마지막 8차선 사거리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딱 신호가 걸렸다. 여느 때처럼 왼쪽발 클릿을 먼저 빼고 천천히 횡단보도를 건넜고, 바로 옆 다음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속도를 줄이면서 뒤에 오던 H도 잘 건너고 있는지 얼굴을 돌렸다.…

다정한 동생

8월 31, 2024
By shongshong

풋살하다가 머리를 고쳐묶고 있었는데, 딱 그 때 패스를 받으면서 머리끈을 손에서 떨어뜨렸다. 옆에 있던 동생이 이 상황을 알고는 같이 머리끈을 찾아봐줬지만, 밤이기도 하고 머리끈이 너무 얇아서 찾을 수 있어 보이지가 않았다. 자기 머리끈 여분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하더니 없는데 잠시 기다려보라고 했다. 본인의 마스크 줄을 뽑아서 매듭을 지어 머리끈으로 만들어줬다. 최근에 이 친구를 만났을 때 마스크를 끼고 있었는데 요즘 코로나가 또 심해져서 대중교통을 탈 때는 꼭…

성공적인 하루

8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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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팟캐스트 촬영을 하면서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정의할 수 있는 기준이 뭘까에 대해 얘기를 나눴었다. 성공과 실패는 시간 축을 놓고 봤을 때, 기간이 아니라 어떤 시점이 되어야 논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결국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면 성공이 아니겠냐고 얘기를 했었다. 오늘, 우리의 미래에 또 하나의 큰 분기가 될 미팅이 있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그래서 오늘은 성공적인 하루라고 할 수 있겠다. 정말 마음이 개운한 금요일이다.

오늘의 운세

8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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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오늘의 운세 팻말을 만났다. 운세는 나에게 말했다. 적극적인 자세로 바라던 성과를 이뤄내라고. 오케이 접수완료! 덕분에 불태운 하루를 보냈다.

마음의 평온함을 찾을 것

8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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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께서는 즐거움을 행복으로 삼지 말라고 설명하신다. 즐거움의 반대는 괴로움이기 때문에 즐거움이 생기면 반드시 괴로움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뇌과학적 관점에서도 동일하다.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즐거움의 필연은 괴로움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즐거움보다는 평온한 상태를 추구해야한다는 것이다. 해가 갈수록 평온함이 얼마나 충만하고 귀한 상태인지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shorts/v01trx5MgYM  

TIME FLIES

8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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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환경을 설명하자면 책상이 벽에 붙어있고 벽을 보고 일을 하는 구조다. H와는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긴 하지만 밥 먹을 때 빼고는 거의 얘기하지 않고 일만 한다. 그렇다보니 정말 시계를 볼 때마다 몇 시간이 지나있다. "Time flies"라는 말처럼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름에 꼭 한번씩

8월 26, 2024
By shongshong

여름에 꼭 한번씩 설사를 하는 시기가 생겼는데 작년부터 그랬다. 이게 습관이 되어 몸이 그렇게 인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산균을 먹어보려고 한다. 튼튼한 장과 몸을 갖고싶다…  

물김치 직배송

8월 25, 2024
By shongshong

어제밤에 부모님이 인천에서 언니랑 저녁을 먹고 최근 갓담은 물김치를 배달해주셨다. 사실 물김치는 명분이겠고 요즘 너무 바쁘다고 통 못가니까 보고싶어 오신 것 같았다. 부자가 되면 시간도 넉넉할텐데 그럼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점 중 하나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빨리 부자가 되고싶은데, 그러려면 당장은 시간을 많이 못 보낼 수밖에 없다. 원하는 것을 위해 당장은 원하는 것을 조금 접어둬야하는 것,…

해리포터를 다시보니

8월 24, 2024
By shongshong

어제는 오랜만에 해리포터가 보고싶어서 풋살 가기전 한편을 봤다. 아즈카반의 죄수를 봤는데 오랜만에 다시본 느낌은 아래와 같다. 타고난 것은 중요하고, 그것를 잘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다. 주변의 어떤 사람을 두었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좋은 네트워크를 많이 만들 수 있으면 좋다. 어른이 되어보니 달리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나머지 편들도 다시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