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추나..

1월 9, 2025
By shongshong

무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불편함이 계속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인스타에 무릎 빨리 낫는 법 아시는 분이라는 스토리를 올렸다. 지인 여러명이 각자의 방법과 병원을 추천해줬고, 그 중 어떤 분이 강력하게 추천해준 한의원의 추나치료가 있었다. 한의원을 찾아보니 운좋게도 우리 집 근처였고, 후기가 어마어마했다. 오늘 치료받으며 지르는 비명이 과거의 아픈 나를 보내주는 인사가 될 것이라는 후기가 있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다. 치료가 시작됐고 인정사정없이 칼꿈치가 허벅지로 들어왔다. 과거의…

실측! 이사준비!

1월 8,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실측을 다녀왔다. 이제 곧 우리집이 될 집이었지만... 여전히 실감은 나지 않았다. 사이즈를 알게 되니 이제 더 구체적인 배치와 계획을 짜볼 수 있겠다. 정말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진짜.. 이사... 가나보다..!  

나 대화법

1월 7, 2025
By shongshong

늘 나 대화법으로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일상에서는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내가 상대의 마음을 잘 안다고 자주 착각하고 ^^ 자꾸 상대와 나 사이에서 어떤 합의점을 찾으려고 한다. 의견이 다른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인데 자꾸만 절충안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오늘 누군가의 말을 통해 다시 한번 나 대화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당신이 ~~~할까봐, 이렇게 합시다." 같은 화법은 사실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투영해 말하는…

돌다리는 무조건 두드리고 건너기로

1월 6, 2025
By shongshong

이사 준비하며 우여곡절이 좀 있다. 가전을 중고로 알아보고 있는데, 가전은 특성상 이전설치를 해야한다. 그래서 아예 잘됐다 싶어, 접수증과 신분증을 보내오면 반액을 송금하려고 했다. 상대가 신분증도 보내주고 접수증도 보내줬는데, 묘하게 균형이 안 맞는 느낌이었다. 텍스트 세로 정렬이 조금 이상한 느낌이랄까... 최근 겪은 일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99% 진짜 같았지만 혹시 모르니까 고객센터에 확인을 해봤다. 접수번호로 접수도 되어있었는데, 품목이 달랐다. 아이고야. 천만다행이었다. 품목까지 같았다면 어쩔뻔했나~…

1월 5, 2025
By shongshong

눈 떠보니 온 세상이 하얬다. 눈이 오면 매년 겨울 어김없이 듣는 노래를 들으며 풋살에 다녀왔다.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바로 집으로 와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포근한 일요일이다. https://youtu.be/fiGSDywrX1Y?feature=shared

fail fast, you will learn faster

1월 4, 2025
By shongshong

바야흐로 4년 전 L의 소개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한 이후, 사무실 키보드, 집 키보드 야금야금 하나씩 바꾸다보니 이제 노트북을 제외한 키보드는 모두 기계식이 되었다. 그러다 최근 L 덕분에 독거미라는 브랜드의 키보드를 알게 되었고 써보기도 했다. 그랬는데 저소음이 아니라 무소음에 가까웠고, 타건감도 좋고 디자인도 예뻤다. 하지만 나는 풀배열이 필요했는데... 딱 원하는 그 축의 풀배열이 없었다. 그래서 축만 사서 기존 키보드의 축만 교체하기로 했다. 주문하자마자 아주 빠르게 도착하여…

생신 미역국

1월 3, 2025
By shongshong

아빠 생신이셨다. 지금까지는 부모님 생신에 본가에 가면, 부모님이 미역국과 생일상을 차려놓아주셨었다. 그랬는데 언니가 이번에는 우리가 미역국만이라도 끓여가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래서 처음으로 생신 미역국을 끓이게 되었다. H와 H 어머니의 미역국을 아주 좋아하는 나는 H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레시피도 전수받고, 밀착 멘토링도 받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두분 다 맛있게 드셨다. 생각해보면 어찌 한번을 끓여드릴 생각을 못했을까 싶다. 받는 것에 너무 익숙했던 것이었겠지~ 앞으로는 미역국 장인이 되보는걸로~

2024년 개인 회고

1월 2, 2025
By shongshong

· 바뀐 출퇴근 풍경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 하나도 예상대로 흐른 게 없는 1년이었다.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라 했던가~ 희노애락 한글자한글자가 너어무 찐했다. 기쁨이든 고난이든 잘 지나왔지만 그래도 올해는 조금 덜 변화무쌍했으면 좋겠다. · 작년에 생활체육인 데뷔했는데, 데뷔 1년 만에 운동 안하면 좀이 쑤시는 본격 체육인이 됐다 (풋살+자전거+필라테스) 하지만 올해도 여기저기 잘 아팠고 잘 고쳤다. 고쳐쓴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25년은 아픈 곳 없이 튼튼했으면. ·…

2024년 회고로 한 해를 시작~

1월 1, 2025
By shongshong

오늘의 일기는 어제 일기에 작성하길 잘했다고 썼던 회고글로 갈음한다. ------------------------------------------------------------------------------------------------------------------------ 벌써 회고 글을 작성할 연말이 되었다니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네요. 그만큼 한 해가 빨리 지나갔다는 뜻이겠지요? 변화의 한 해 LAH는 매년 변화무쌍했지만, 올해는 특히 더 변화가 많은 한 해였습니다. 사무실 이사 연초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당산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처음에는 빌딩 이름이 다소 낯설었지만… (a.k.a. KKO) 타꾸(타공판 꾸미기)도 하고 새롭게 자리배치도 하면서 이제 꽤 아늑한…

회고하길 잘했어. 그리고 역사적인 날.

12월 31, 2024
By shongshong

1. 회고하길 잘했어 올해는 처음으로 전사가 회고글을 작성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쓴 회고 글들을 읽었는데, 지금까지는 알지 못했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회고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하게 한 것이 조금 강압적인걸까 고민했었는데,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2. 역사적인 날 집 계약을 했다. 6년만에 새로운 집 계약이다. 살고 있는 집을 내놓으려고 처음 입주청소한 날 사진을 봤다. 비어 있는 모습이 새삼 낯설었다. 그 때는 이 집이 너무 크게 느껴졌었는데…

오랜만에 상암 바이브

12월 30,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프로젝트 배포가 있는 날이었다. 아주 긴박하게 작업과 배포와 수정이 진행됐다. 완전 타임어택이었다. 배포 후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고, 저녁시간이 되어 사무실에서 같이 피자를 시켜먹었다. 하지만 보통 배포가 그렇듯 배포한 후에도 고객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계속 대응 및 수정이 이어졌다. L이 저녁도 제대로 못 드시고 내내 작업을 하셨고, 정말 많이 고생하셨다. 덕분에... 무탈히 배포가 완료됐다. 오랜만에 상암바이브가 느껴졌다고 말했었는데, 정말 딱 상암 같은 상황이었다. 새삼…

D-2

12월 29, 2024
By shongshong

아침에 풋살갔다가 밥먹고 병원 들렀다가 집에 와서 일을 했다. 오늘은 차분하게 연말 결산을 위해 이것저것 정리를 하면서 보냈다. 올해가 다 갔다는 게 정말 실감이 안 나는데, 내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보통은 한 해를 보내는 게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기다려지는 걸 보면 내년에 신나는 일이 더 많지 않을까~ 이제 회고글을 쓸 일만 남았다.

가족 송년회

12월 28, 2024
By shongshong

연말 기념으로 가족이 모였다. 여느 때처럼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간 못 나눴던 이야기도 나누고 언니가 하는 유튜브 영상도 같이 시청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는 여러모로 변화가 많은 한 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특별한 파티는 아니지만, 이렇게 같이 밥 한끼 먹고 얼굴 보는 시간이 귀하고 소중하다. 앞으로도 지금만 같았으면~

스윗 송년회

12월 27, 2024
By shongshong

대망의 풋살팀 송년회를 했다. 나름 운영진에서 준비한 것들이 많았는데 잘 마쳤고 굿즈 만든 건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마플샵에 진출하기로 했다. 그리고 목표가 우리 조금 더 친해지길 바라~ 였는데 그 목표도 달성한 것 같다. 예상보다 훨씬 많이 와주었고 즐겁게 잘 참여해주어 고마웠다. 경기장 밖에서도 친해질 기회를 많이 만들면 팀웍이 더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둘 올해도 마무리되고 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12월 26, 2024
By shongshong

이사 준비를 위해 당근을 보다가 정말 딱 마음에 드는 걸 발견했다. 연락을 드렸더니 물건 보내는 사진을 보내드리면, 먼저 절반을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파는 거라 그렇게 꼭 진행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 사람한테 전화도 왔는데, 확인해보니 문자를 보낸지 1분도 안된 시간인데 다급하게 전화를 건 것이다. 그럼 물건을 직접 보고 그 이후에 그렇게 진행하기로 이야기가 됐고,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연락이 두절되고 다음날…

크리스마스

12월 25, 2024
By shongshong

일 년 내내 기다리던 크리스마스다!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특별한 날을 기다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느낌이 있다. 아침 일찍 크리스마스 기념 풋살을 했다. 크리스마씨한 알록달록 아이템을 하나씩 입고 나름의 기념을 하며 하는 풋살이다. 성탄절 아침에 누가 나올까 싶지만, 의외로 8명이나 나왔다. 은은하게 타오르는 열정이 의외로 뜨거운 법이다. 여느 때처럼 풋살 끝나고 국밥과 커피를 먹고 인천으로 향했다. 아빠가 도와달라는 것이 있어 해주고 엄마아빠랑 같이 밥을 먹고 돌아왔다.…

일상으로의 복귀 이브

12월 24,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동시에 여행 후 일상으로 복귀한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아주 일상적인 느낌으로 하루를 보냈다. 어른이 다됐나보다!

목포 여행 4

12월 23, 2024
By shongshong

목포에서 처음으로 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을 만났다. 여행의 마지막날을 배웅해주는 듯 했다. 외투를 벗고 공원을 걷고 가고 싶었던 만두집에서 포장해와 공원에서 먹었다. 식도락 힐링여행이 컨셉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앞선 3일은 바삐 다녔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적하게 유유자적하며 보냈다. 이번 여행도 평화롭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여행을 같이 다닐수록 더 익숙하고 편해지는 느낌이다. 캐나다에 간 친구도 함께라면 정말 좋을텐데! 우리가 캐나다에 갈 날은 언제가 될까~

목포 여행 3

12월 22, 2024
By shongshong

친구들이랑 여행 가서 자발적으로 일출을 본 적은 아직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둘째날 밤이 되니 여행 중 하루는 일출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구도시에 와서일까, 나이가 들어서일까, 연말이어서일까, 늘 여행가면 일출을 보러가자고 하던 아빠에게 배운 것일까. 무튼 일출을 보고 소원도 빌고 루틴도 지키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모두가 새벽 6시에 일어나 일출을 보러 갔다. 갓바위가 있는 바다쪽으로 가서 3-40분정도 일출을 기다렸다. 매일 떠오르는 해인데 이렇게…

목포 여행 2

12월 21, 2024
By shongshong

여행을 같이 간 친구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다.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강아지가 자수로 박힌, 도톰하니 따뜻한 겨울 양말이었다. 선물을 준비해왔길래 우리 모두 들떠서 잔뜩 기대한다고 했더니 그 친구는 정말 별거 아니라며 절대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왕언니가 말했다. "기대하고 실망할래." 이런 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는데, 생각해보니 좋은 말이다. 실망하기 싫어서 기대도 안한다면 인생이 얼마나 재미없는가! 그래서 잔뜩 기대하기로 모두 합의하고 선물을 열었다. 양말을 선물하는 건 오래…

목포 여행 1

12월 20, 2024
By shongshong

목포 도착. 올해는 속초 이후로 더 이상 여행이 없을 줄 알았는데, 풋살 왕언니 찬스로 목포에 왔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야지!

H의 키보드 구매

12월 19, 2024
By shongshong

하루는 사무실에서 H의 키보드 소리가 크게 들려서... 컴플레인을 했더니.. H가 그 길로 바로 저소음으로 바꿔야겠다며 물건을 찾았다. 당근에서 속전속결로 알아봤다. 마침 내꺼랑 같은 브랜드의 저소음 적축이 있었고 그 날 바로 구매했다. 매우 저렴하게 판매를 하셨는데 윤활도 되어있어서 소리가 아주 부드럽고 상태도 좋았다. 나의 키보드가 아니지만 내 것을 산 것처럼 기쁜 마음이랄까~ 그렇게 H도 첫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했다. 같이 쓰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지만 아무리…

1차 수정원고 마감

12월 18, 2024
By shongshong

오늘 책 1차 수정 원고를 넘겼다. 감사하게도 L이 감수를 해주셨다. 정말 세심하게 봐주셔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기도 하고, 텍스트 뭉치였던 글이 좀 더 책에 가까운 글이 된 것 같다. 늘 받는 것이 너무 많아 감사할 따름이다. 나도 무엇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검은 점

12월 17, 2024
By shongshong

몇 개월전부터 쇄골 쪽에 희미한 검은 점이 보였다. 눌러도 딱히 아프지는 않은데 없던 게 생기니 거슬렸다. 인터넷에 좀 찾아보니 피지낭종일수도 있다고 했다.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다. 만약 맞다면 최대한 빠르게 제거를 하는 게 좋다고 해서 병원을 예약하고 다녀왔다. 그랬는데, 다행히 피지낭종은 아니고 그냥 뾰루지나 다른 상처의 흉터인 것 같다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그동안 불편은 없었지만 마음이 내내 찜찜했는데 의사쌤의 진료를 받고나니 속이 후련했다. 인생에는 별 일이…

두번째 드림하우스

12월 16, 2024
By shongshong

두번째 드림하우스가 나타났다. 매일 부동산을 확인하는 모니터링 요원의 레이더망에 새로운 물건이 올라왔는데 또 다른 드림하우스라고 할 수 있는 집이었다. 첫번째 드림하우스를 보내고 요즘 마음이 잔잔했었는데 다시 콩닥콩닥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 이번에는 지난번의 경험을 토대로 뭐든 좀 더 잘하고 낫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잠에 든다.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12월 15, 2024
By shongshong

일요 풋살운동 루틴은 다같이 운동을 하고, (국)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커피를 마시러 가서는 근황도 나누고 세상 이야기도 하지만 우리는 일명 '풋친자'(풋살에 미친 자)들이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 풋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보면 각자 좀 더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나, 답답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우선 겨울이 되면서 아침으로 운동 시간이 바꼈는데, 다들 아침에 잘 못일어난다. 그래서 당일에 불참으로 바꾸는 팀원들이 많고, 참석인원이 거의 2/3가 된 상태다.…

행복이란

12월 13, 2024
By shongshong

오은영 박사님의 인터뷰를 읽었다. 그 중 행복에 대한 생각에 많이 공감이 됐다.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잘 지내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5301651086705

무릎아 어여 나아라

12월 12, 2024
By shongshong

10월 말쯤부터 아프던 무릎이 아직 완전히 회복이 안돼서 요즘 풋살을 쉬고 있다. 풋살을 못하더라도 풋살 운동에는 가는데, 가서 팀원들이 풋살하는 걸 보고 있노라면 너무너무 하고 싶다. 모쪼록 무릎이 잘 나아서 풋살도 자전거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커피장비 업그레이드

12월 11, 2024
By shongshong

커피머신을 처음 살 때 커피 장비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우선 기본부터 갖추고 필요한 걸 차차 늘려가기로 했다. 그리고 벌써 9개월이 훌떡 지났다. 이미 매우 만족스러운 커피 맛이지만, 탬핑을 할 때 아직 수평을 완전히 잘 맞추지 못하기도 하고 그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른 게 아쉬웠다. 그래서 수평을 맞춰주는 레벨링 툴을 들였다. 결과는 대만족이다. 이전에 나지 않았던 좀 더 풍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