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새로운 프로젝트의 서막?!

11월 14, 2024
By shongshong

오늘 새로운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 과정에 대해 아직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아주 짧은 시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흥미로웠고, 어쩌면 곧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일지는 현재 아무도 모르지만 잘 해내보고 싶다.

라이딩과 무릎 이슈 그리고 월간저녁

11월 13, 2024
By shongshong

정서진으로 라이딩을 하는 날이었다. 유일한 걱정이었던 무릎은 이상무였고, 날씨도 완벽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무릎이 조금씩 아파왔고, 도착해서 무릎을 굽혀보고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릎을 오래 써서 통증이 심해진 듯 했다. 아무래도 더 가는 것은 무리다 싶어 하차를 결정했다. 계양역에서 L, H와 헤어져 인천 본가로 갔다. 평일이라 하차해도 지하철을 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본가가 가까워 자전거를 두고 올 수 있었다. 없었더라면 막막했을텐데…

일출을 볼 수 있는 계절

11월 12, 2024
By shongshong

지난 목요일이 입동이었다. 입동이 무색하게 따뜻하다 싶었는데, 이틀이 지나니 거짓말처럼 겨울이 됐다. 족냉증이 심한 사람으로서 겨울은 참 번거롭고 힘든 계절이지만 그래도 좋은 점이 몇 가지 있다. 겨울이 시작되면서부터 바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점은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에는 집에서 7시가 안되서 나와도 이미 쨍쨍한데 요즘에는 월드컵대교를 건널 때 얼굴을 빼꼼 내민 해를 볼 수 있다. 엄청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일출을 볼…

인생 첫 압출

11월 11, 2024
By shongshong

결국 피부과에 가서 압출을 받고 왔다. 모든 일에는 청소와 정리가 필요하듯 피부 또한 그렇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래 걸렸다. 받을 때는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났지만 받고 나니 개운하고 시원했다. 선생님께서는 한번에 다 되지 않아서 아마 몇번 더 와야할 거라고 하셨다. 그래도 깨끗한 피부를 가질수만 있다면야 또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눈물을 훔친다) 부디 약 복용까지 안가고 관리로 치료가 잘 됐으면 좋겠다.

국밥 매니아

11월 10, 2024
By shongshong

어렸을 때부터 한식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날이 추워지니 특히 국밥이 땡긴다. 풋살을 하고나면 무조건 뜨끈한 국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게 루틴이 됐다. 국밥은 외식 후보로도 늘 3순위안에 있다. 같은 음식을 오래 못 먹고 금방 질려하는 편인데, 국밥은 하루에 2번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어렸을 때는 이정도로 국밥을 자주 먹진 않았다. 30이 지나면서부터 부쩍 자주 먹고 있다. 생각해보면 따뜻하고, 단백질도 먹을 수 있으면서, 속에 크게 부담이 안…

라이딩 신고식

11월 9, 2024
By shongshong

자전거 동계시즌 준비를 위해 꽤 두꺼운 패딩을 샀다. 이 패딩만 있으면 초겨울까지는 탈 수 있겠지 생각하며 룰루랄라 새 옷을 입고 아침 라이딩에 나섰다. 행주산성을 찍고, 생각보다 춥지 않아 11월은 탈 수 있겠다 생각하며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하천길이 있는데 요즘 계속 공사중이라 돌도 많고 노면이 울퉁불퉁했다. 이제 마지막 오르막길만 올라가면 집이었다. 아직 무릎이 아프니 인도쪽으로 멈춰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야겠다 하고 인도로 핸들을 트는 순간…

클로즈 유어 아이즈

11월 8, 2024
By shongshong

무려 1시간을 잤지만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 라고 일기를 임시글로 써놨었는데, 완성짓지 못하고 한달이 지나서야 이 일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기억이 안나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일기를 매일매일 써야하는 이유를 또 한번 깨닫고~ 슬프지만... 기록하고 싶은 대사였을테니 부채로 남겨두고 대사를 찾는 날 다시 업데이트를 하기로.

목요멤버가 늘었다

11월 7, 2024
By shongshong

풋살팀에서 정기운동은 일요일, 그리고 목요일 이렇게 이틀이 있다. 일요일 찐 정기운동이고, 목요일은 평일이라 못 오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개인 훈련을 위주로 하는 서브운동같은 느낌이다. 어떤 시기에는 목요일 멤버가 4명이 채 안돼서 운동이 취소되기도 하고 이렇게 많이들 못 나오면 목요운동을 지속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새로운 분들이 입단하시고 매주 목요일에 꾸준히 나오셔서 목요멤버가 고정이 되었고 어떨 때는 목요참석 인원이 일요참석 인원보다 많을 때도 있다. 참으로…

믿는대로 이루어질지어다

11월 6, 2024
By shongshong

미팅을 하는데 파트너사 대표님께서 시작에 이런말을 하셨다. "용한 분께 여쭤봤는데, 우리 프로젝트가 아주 잘 될거라고 하셨어요." 미팅에서 많은 업무얘기가 오가다보니 미팅이 끝나고 내용을 공유할 때는 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았었다. 그러다 그날 길을 걷다 어떤 보살 간판을 봤는데, 저 얘기가 번뜩 떠올랐다. 미팅에서 제일 중요한 얘기였는데말이다 ^^ 믿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성경구절이 있는 것처럼 저 이야기를 무조건적으로 믿기로 했다. 이제 정말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모쪼록…

청모와 10주년 여행 계획

11월 5, 2024
By shongshong

대학친구의 청첩장 모임에 다녀왔다. 교환학생 시절에 만났던 친구들인데 벌써 이 모임에서도 결혼하는 친구들이 여럿이 생겼다. 내년이면 어느덧 10년이 되니, 인생의 큰 변화들이 있을만한 세월이기도 하다.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한국에서도 계속 얼굴보고 지냈던 친구들인데, 재작년쯤인가, 우리 10주년이 되는 해에는 기념여행을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국가는 교환학생을 했던 스웨덴으로 가자고 했었는데, 어제 얘기해보니 그보다 여행으로 가고싶은 나라가 있으면 거기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그렇게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 곳은 포르투갈이다. 내년에…

성인이 되어 여드름이 웬 말이냐!

11월 4, 2024
By shongshong

여름부터 조금씩 시작됐던 여드름이 도무지 가라앉지가 않고 있다. 최근 피부과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었는데도 완전히 낫진 않아서 오늘 또 갔다. 염증은 어느정도 잡힌 것 같은데 계속 새로운 여드름이 올라오는 걸 보니, 피지를 억제하는 약을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장기전을 각오해야한다는데... 약을 오래먹기가 무섭기도 하고 내키지 않기도 하는데 계속 심해지게 둘 수는 또 없으니 처방을 받아왔다. 다만 그전에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게…

아침 풋살

11월 3, 2024
By shongshong

날이 추워지면서 다시 아침 풋살로 돌아왔다.역시나 아침에는 몸이 뻐근하고, 조금 정신없기도 하지만운동 끝나고 먹는 뜨끈한 국밥과 커피가 있고그러면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생기고 그런 나름의 유익들이 있다. 덕분에 오늘 긴 하루를 보냈다.

무릎 통증

11월 2, 2024
By shongshong

풋살하고 무릎이 조금 뻐근했다가 괜찮았는데아침 라이딩을 하는데 갑자기 엄청 아팠다.무릎이 직각이 된 상태에서 힘을 주니 무릎이 아프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요즘 일찍 일어나는 게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심지어 컨디션도 좋았는데무릎이 아파서 원하는만큼 달릴 수가 없었다.오히려 컨디션까지 좋으니까 더 아쉬웠다.체력이 좋은 L과 H와 붙어 달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처음으로 둘의 등이 안 보일만큼 뒤에서 갔다.어디 한군데라도 안 좋으면 이 좋은 걸 못 누릴 수도 있겠다는…

전두엽 굳히기

11월 1, 2024
By shongshong

최근 SNS에서 '전두엽 굳히기' 라는 글을 봤다. 쇼츠나 릴스같은 짧은 호흡의 영상을 계속 보면 뇌의 전두엽 활성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이는 마치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즉각적으로 맛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뇌가 힘을 들여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지 않아도 강렬하고 즉각적인 자극을 느낄 수 있어서다. 그래서 웬만한 단조로운 일상에는 자극을 느끼지 못하고,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찾으면서 '사고 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쓸 일이 줄어든다. 쓸수록 발달하는…

베리라는 귀여운 강아지

10월 31, 2024
By shongshong

회사 근처 카페에 '베리'라는 강아지가 있다. 아주 크고, 털이 멋지고, 갈 때마다 좀처럼 눈길을 주지 않는 도도한 강아지다. 그런데 얼마전 마포구 새우젓축제에서 마주쳤었고, 그 때는 신기하게도 거의 품에 안길 정도로 펄쩍 뛰면서 반겨주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오늘 처음으로 카페에서  베리를 만났는데 그 어느때보다 반가워하고 심지어 쓰다듬다가 멈추니 계속 쓰다듬으라고 머리로 손을 들어올리기까지 했다. 카페에 갈때마다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지만 늘 시큰둥하길래 이제 마음을 내려놨는데. 사람 마음을…

책 마감

10월 30, 2024
By shongshong

드디어 책 1차 초안 완성을 앞두고 있다. 내일이 전체 초고 마감이라 이제 마지막 내용을 작성하고 있다. 집필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는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시작을 열어준 L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모쪼록 큰 감사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를 짓고 싶다.

언제쯤 롤업을 할 수 있을까

10월 29, 2024
By shongshong

필라테스를 한 지 몇개월이 됐지만, 아직 제대로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동작이 있다. 롤업이다. 척추를 하나하나 분절하면서 상체를 들어올리는 동작인데 플랫한 등을 갖고 있어서 불리하다곤 하지만 좀처럼 진전이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같이 필라테스를 하는 H는 이 동작을 어느순간부터 하더니, 오늘은 심화 동작까지 성공을 했다. 비법을 물어봤더니 힘으로 몸을 들어올리기보다는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느낌을 찾아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동작을 할 때 항상 100을 기준으로 성공여부를 생각하지말고, 오늘은 여기까지…

아침 챙겨먹기

10월 28, 2024
By shongshong

아침밥을 챙겨먹기 시작했다. 간헐적이지만 몇번 챙겨먹다보니 이제 아침을 안 먹으면 너무 배가 고픈 사람이 됐다. 시작부터 너무 어려우면 쉽게 포기하게 되니까 우선은 접근성이 좋은 음식들로 챙겨먹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밀키트 국을 미리 사뒀다가 아침에 바르르 끓여서 밥이랑 먹으면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끼 뚝딱이다. 이게 조금 익숙해지면 반찬도 곁들이고, 국도 직접 끓여놓는 수준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 무튼 아침을 먹으니 오전시간이 든든하고 에너지 레벨도 더 높아지는 것 같아서 좋다.

시월의 마지막 일요일

10월 27, 2024
By shongshong

와.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이 속도를 이제는 정말로 따라갈 수가 없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연말이면 많은 것이 일단락 될 예정이고, 지금보다는 조금 한가하게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런 연말을 기대하려면 지금 정신 바짝차리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 일요일 밤을 보내고 있다. 프로젝트도 잘 마무리 지어야하고, 서비스도 준비해야하고, 책도 완성해야하고, 연말과 내년 연초에 필요한 일들도 해야한다.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떨어지니 새삼 또 금방 겨울이 올 것만 같고,…

사촌 결혼식

10월 26, 2024
By shongshong

대구로 사촌 결혼식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들 얼굴을 다 봤다. 그간의 근황을 나누고 언제 결혼할거냐는 어른들의 질문과 응원(?)을 잔뜩 받고 올라왔다. 풋살을 안한 토요일이 몇개월만인데 풋살이 하고 싶다!

리프레시 라이딩

10월 25, 2024
By shongshong

평일 오전에 처음으로 라이딩을 했다. 처음에는 평일 오전에 탄다는 감흥이 잘 없었다. 단순히 평일 오전 시간에 탄다고만 생각했는데 타기 시작하니 너무 한적하니 다른 나라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아라뱃길까지 갔다가 이대로 돌아가긴 아쉬워서 내친김에 바다가 보이는 항구까지 다녀왔다. 왕복 60km를 탔다. 다녀오니 다리가 뻐근했지만 머리가 개운했다. 같은 행위여도 어떤 시간과 공간이냐에 따라 다른 경험이 된다.

휴일의 사무실

10월 24, 2024
By shongshong

한적한 휴일의 사무실은, 리프레시 그 자체다. 오늘은 평일이지만 우리 회사는 리프레시 휴가날이었고, H와 둘만 출근을 했다. 언제나 느끼지만 휴일의 사무실은 절대 평일의 사무실과 다르다. 이것은 마치 고등학생 때 주말에 혼자 강의가 없는 학원에 가서, 칠판을 마음껏 쓰며 공부하던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내가 하려는 것을 온전히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확보된 느낌은 참 좋다. 맛있는 김치찌개와 계란찜을 점심으로 먹고 커피까지 야무지게 마셨다. 리프레시 성공~

마무리 그리고 월간저녁

10월 23, 2024
By shongshong

지난 1차마감에 이어 오늘은 최종 마감날이었다. 모든 것을 매듭 짓고, 셔터를 내리는 날이다.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수정을 거듭했고, 우리가 판단한 곳에서 마감을 쳤다. 마감이 언제나 그렇듯 조금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완벽하게 깔끔한 끝이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마침표를 찍었기에 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니 정신없이 마감을 치고 나와서 그런지 백그라운드에서는 뭔가 일이 계속 생각나고 몸이 지치기도 했었는데 L, H와 수다를 떨다보니 정말 마감을…

단풍 산책

10월 22, 2024
By shongshong

점심먹으러 나왔다가 샛노란 단풍을 만났다. 딱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색이다. 매년 단풍놀이를 가고 싶어하고, 버킷리스트이기도 한데 어찌된 게 단풍 시즌에는 늘 바쁘다. 올해는 단풍 놀이 대신 단풍 산책으로 대신하지만 내년에는 버킷리스트인 화담숲에 꼭 다녀와보고 싶다.

무탈한 월요일

10월 21, 2024
By shongshong

무탈한 월요일을 보냈다. 탈없이 하루를 보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하루였다. 요즘 너무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무엇인가에 감사한 적이 언제였던가 싶다. 바쁜 게 끝나면~ 대신 바빠도 이러이러해서 감사~의 여유로운 마음을 갖기로 다짐해본다.

마포구 새우젓축제

10월 20, 2024
By shongshong

라는 것이 있다는 것만 알고 6년을 지냈다. 가끔 산책하러 갔을 때 축제가 열렸구나~ 정도로 알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 풋살 친구들이랑 같이 걷기대회에 참여하면서 새우젓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를 하게 됐다. 새우젓만 있는 게 아니고 각종 지역 특산물과 제철 음식, 축제 음식들이 다 있었다. 통돼지 바베큐, 장터국밥, 도토리묵, 해물파전, 전어구이까지 오랜만에 포식을 했고 축제 분위기도 잔뜩 즐겼다. 아니 이렇게 맛있는 축제를 지금까지 몰랐다니? 아니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잖아? 이제…

황당했던 매치 후기

10월 19, 2024
By shongshong

사기를 당했다. 중고나라는 아니고, 대면 사기다. 우리와 실력이 비슷한 팀으로 풋살 매치 팀을 구했다. 마침 어떤 팀이 수락했고, 그 팀은 자기네가 너무 초보라 우리의 구력이 어떤지를 먼저 물어봤다. 초보팀이라고 했더니 그쪽도 초보팀이라고 그럼 매치를 하자고 했다. 그렇게 성사된 매치였는데 와서 보니 폼과 슈팅이 초보가 아니었다. 나중에 그 팀 인스타 사진을 보니 오늘 온 사람들이 풋살대회에서 우승컵을 들고 있었다. 아니 이렇게 사람을 눈 앞에서, 그것도 그렇게…

피부과

10월 18, 2024
By shongshong

최근 얼굴에 뾰루지 같은 여드름이 하나 둘 났었는데, 지나가겠거니 하고 말았었다. 그랬는데 가라앉지 않고 산불이 옮겨붙듯 턱을 뒤덮었다. 그리고 심지어 이제는 간지럽고 아프기까지 했다. 뭔가 잘못됐구나 싶어서 병원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갔더니 염증성 여드름이고, 상태가 아주 최악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을 먹어야하는 상황이라 항생제와 소염제를 처방받고 염증 주사도 맞고 왔다. 이제는 피부도 돌봐줘야하는 나이가 됐구나! 부디 여기서 잘 잡혀서 더 심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1차 마감

10월 17,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드디어 오래 진행해온 프로젝트의 1차 마감날이었다. 마감의 힘은 위대하지만, 가끔 마감만으로는 힘이 부족할 때도 있다. 다들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 완전히 마감을 짓진 못했고 더 해야하는 상황이다. 고지가 보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주었으면!  

하루 중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

10월 16, 2024
By shongshong

최근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라는 책을 샀었는데 이런 글이 있다. "심심하면 이제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동영상을 보지요. 근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탐닉하고 보는 동영상이 그렇게 많은데 자신을 들여다보는 건 몇 회나 될까? 스스로에 관심을 갖고 생각이나 해봤는지. 남들이 옳다고 하는 길을 수백, 수천 번을 보면 뭐 해요? 당장 내 눈앞의 길을 안보면서. 참 고약한 중독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나마 일기를 쓰며 아주 짧게나마, 얕게나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데, 이마저 너무…